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열반기초 2주차 강의를 듣고 그동안 내가 투자를 한건지 투기를 한건지 복기해보려고 한다.
1. 시작
너무 감사하게도 시댁 지원으로 새아파트에서 신혼을 시작했다. 그 당시엔 부동산의 부자도 모르는 완전 쌩부린이여서
그저 새아파트에 살 수 있다는게 좋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운 판단이었다. 그러나 시댁에서 지원해주는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하겠다고 전세살고 그 돈을 현금받기도 힘들었을 것 같고, 오히려 입지 좋은, 선호도가 높은 동네에 집을 구했으면 좋았을껄 생각한다. 지금도 9년째 살고 있지만 살기불편함은 없고 좋은 이웃에 출퇴근 용이하며 근처에 브랜드아파트 입주 예정이라 환경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학군. 이 부분은 아이의 공부머리에 따라 다르므로 초등 고학년까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 거주와 투자를 분리하고 최대한 많은 종자돈을 모으는 것이 목표이기때문에 담보대출없는 지금 현재 집에서 열심히 모아야겠다.
2. 0-1호기
한참 부동산 상승장인 21년 옆옆 동네 24평 아파트를 매수했다. 많이 아쉬웠던 점은 2주택까지는 취득세가 1%였기 때문에 입지 독점성있고 저평가된 아파트에 투자했어야했는데 급한 마음에 덜컥사버린 것. 현재 전세가는 내가 매수한 금액과 같아서 실질적인 투자금은 들지 않아 잃지 않는 투자이긴 했지만 취득세 부분에서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너바나님 강의에서 환금성을 강조하셨는데 이 물건은 2층이다. 직접 가보고 매수했지만 부동산 강의를 미리 들었더라면 좀 더 생각해봤을텐데...입지는 좋은 곳이나 부동산 투자 원칙에 맞진 않아 투기라 판단된다.
3. 0-2호기
취득세 12.4%내면서 매수한 옆 동네 32평 아파트. 당시 급매로 나왔고 세입자가 계약갱신권 쓰지않고 나가는 조건에 당시 전세가가 급매나온 물건의 매매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올 수리된 상태로 인테리어비용도 들지않아 그대로 전세놓으면 될 것같아 매매했다. 올해 천만원 역전세났지만 부담없었고, 현재 시세는 매매가+취득세포함한 금액 수준이라 이것도 잃지 않는 투자긴 했지만 너바나님 투자원칙에는 맞지 않는다.
지방 구축에 탑층, 입주물량체크, 무리한 전세금. Gap적은 물건 위주로 보느라 가치판단에 미스가 있었던 같다.
지금까지는 공부가 부족한 상태로 투기했던 것을 인정하고 앞으로는 저환수원리에 따른 투자를 해야겠다.
그나마 다행인건 원금보존했다는거?그러나 수익률이 아쉽다.
너바나님이 추천해주신 책을 읽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나씩 배워야겠다.
2주차 과제로 목실감을 처음 써보고있는데 매일작성해 열기반 끝날때까지 내 루틴으로 만들어 시간관리에 좀 더 신경써야겠다. 중요하고 시급한 투자공부에 생각보다 시간이 적게 배분되어있는 일상을 발견했고, 반성중이다.
항상 도움주시는 조장님, 의욕과 열정이 넘치는 조원들 덕분에 투자공부가 재밌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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