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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초반에 공감이 가지 않았다. 고등학교때까지 야구를 하던 저자가 큰 사고로 죽을고비를 넘기고서도 재활하는 과정이 기적과도 같았다. 고2 때 사고를 당하고 1년 만에 야구장 복귀(물론 2군이지만) 또 야구로 대학을 가고 졸업때는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꿈만 같은 이야기이다. 이것이 작은 습관을 꾸준히 만들어 최고의 습관부자로 효율적인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 부러워서일까? 내 주변에는 운동 선수를 꿈꾸며 자신과 주변사람까지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 이들은 뭐지? 좋은 습관이 없어서? 참....이 부분이 프롤로그이다.
이런 불신을 가지고 책을 읽어 나가니 집중이 되지 않았다. 다 읽고 되돌아 보니 내용은 너무 좋은데...책장이 그리도 안넘어가고 읽어도 안읽은거 같은 느낌. 힘들게 끝까지 읽은 책이다. 그래도 끝에는 술술 넘어갔고, 적용할 부분을 찾기도 했으니 일단은 성공!!!
-습관은 '숙련'의 토대를 이룬다.
간단한 동작들을 무의식적으로 잘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다음 단계의 세부적인 사항들에 집중할 여유를 갖는다. 습관 역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어떤 일을 훌륭히 해나가는 과정의 근간이 된다.
최근 조모임을 했다. 처음 가보는 스터디까페에서 만났는데 처음 경험하는 시스템으로 멘붕이 왔다. 코로나 시기에 키오스크를 처음 사용할 때도 이와 같았는데...키오스크 사용이 처음이라 자세한 설명이 있음에도 그걸 읽을 수도 메뉴를 알아볼 수도 없었다. 물론 지금은 익숙하지만. 스터디까페의 시스템에서 멘붕을 맞은 후 모임의 내용에 집중할 수 없었다. 이것도 익숙해지면 집중이 되겠지.
-결정일지
매주 한 주요 결정들 및 그 이유, 그렇게 해서 기대되는 결과 들을 기록하는 것이다. 매달 혹은 매년 말에 자신이 한 결정이 옳았는지, 잘못된 것이었는지 확인하고 자신의 선택과 그 결과를 복기한다.
이는 앞으로 투자자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습관이다. 꼭 적용해 보리라.
-사람은 부드럽고 유연하게 태어난다.
죽으면 뻣뻣하고 딱딱해진다.
초목은 연하고 휘어지게 태어난다.
죽으면 부서지고 말라비틀어진다.
뻣뻣하고 유연하지 않은 사람은 죽음의 신봉자이리라.
부드럽고 유연한 사람은 삶의 신봉자이리라.
딱딱하고 뻣뻣한 것은 부서진다.
부드럽고 유연한 것이 마침내 승리한다. - 도덕경
이와 같은 일은 일상에서도 많이 접한다. 흔히들 꼰대라고 불릴만한 행동과 태도들.
부드럽고 유연하여 살아있는 사람이 되자!
-습관은 수많은 이득을 가져다 주지만, 반대로 우리를 이전의 사고와 행동에 가두기도 한다. 세상이 바뀌고 있을 때조차도 말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영구하지 않다. 삶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리하여 우리는 주기적으로 과거의 습관과 믿음이 여전히 자신에게 이득을 주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자기 인식 결여는 독이다. 숙고와 복기는 해독제다.
위의 도덕경과 같은 맥락이다. 사이클, 역사. 맹신하지는 말자. 항상 깊게 생각해보고 준비하고 결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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