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의 안녕을 만들어나가는 김안녕입니다. 

내집마련 중급반 2강 드디어 완강을 하고 

후기를 작성합니다. 

저는 수도권, 지방편을 모두 수강했는데요.

원래는 같이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각각 써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우선 수도권편 먼저 정리해보려 합니다. 

앞마당이 많지 않아서 

강의의 내용을 바로바로 모두 이해하기 쉽지 않아

몇 번을 멈추고 돌아가며 수강한 것 같은데요.

그만큼 가치 있고 소중한 강의였습니다.

오프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하신 동료분에게 듣기로 

새벽보기 튜터님께서는 장장 9시간 동안

강의를 하시며 한번도 앉지 않으셨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가만히 앉아 강의를 듣는데 

그것마저도 힘들다고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 

무척이나 반성하면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알려주신 내용 잘 흡수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감정과 세상은 다르다

이번 강의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한판으로 정리하며 훑는 

믿기지 않을 만큼 알찬 강의였습니다.

특히 큰 틀에서 정리를 해주시면서도, 

그 안에서의 개별 단지까지 비교해주셔서 

크고 또 작게 다양하게 지역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의 시장 상황에 대해 말씀해주실 때 

저에게 와닿았던 메시지가 있었는데요. 

“감정과 세상은 달라요.”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PF 위기, 건설사 우려 등 

쏟아지는 부동산을 향한 여러 우려가 포함된 기사들을 

말씀하시면서 시장에서 유의미하게 봐야 할 

지표, 팩트를 짚어주신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를 테면 전세가율을 통해

시장이 어느 지점에 와 있나 파악할 수 있고, 

그런 것을 통해 사실을 볼 수 있는 눈.

아무리 감정적인 기사와 우려가 나와도

내가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다면, 

내가 시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면,

내가 지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면,

내가 개별 단지의 가치를 제대로 가려낼 수 있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꼭 부동산이 아니더라도, 

세상 모든 일이 결국 

내가 제대로 판단하고 생각할 수 있다면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겠다

어렴풋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모든 데이터는 현장보다 느리다 

“모든 데이터는 현장보다 느립니다.”

알려주신 모든 방법을 통해 데이터를 확인하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이렇게 나타나 있는 모든 데이터는 

현장보다 느리다는 말씀이 덜컥- 하고 와 닿았습니다.

예를 들면,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매물이 많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직접 부동산에 가서 ‘매물이 적다/많다’를 피부로 느끼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데이터는 가이드가 될 수 있지만, 

결국 그걸 내 것으로 찾아 만들어가는 것은 

현장에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부분이 늘 부족한 것 같은데,

더 많이 더 열심히 현장으로 나가는 

투자자가 되어 보겠습니다. 

수도권 입지 한판 정리

근데 이제 새벽보기님의 생각을 곁들인✨ 

서울의 급지별 특징과 

해당 급지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주요 단지들의 현제 시세와 비교까지 

이게 하나의 강의가 맞는가.. 

할 정도로 정말 알찬 것이 

많이 담긴 강의었는데요. 

저는 특히, 새벽보기 튜터님께서 

어떤 생각으로 비교평가를 하시는지 

그 흐름들을 요소요소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부동산은 번잡하고 시끄럽고 먼지나는 곳이 좋은 곳입니다”

“지금 하는 비교는 사후적 체크에 가깝습니다. 

  여기에서 이것의 의미는 투자를 고려할 때, 유사한 상황에서 

  ‘그때처럼 이런 가능성이 있진 않을까’를 생각해보기 위한 것입니다.”

기계적인 비교가 아니라 

굉장히 현실적인 생각이 곁들여져 있어서 

‘아 A구나’ 라는 것에서 나아가서 

‘아 A를 다음엔 이렇게 적용해 봐야 되는 구나’까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의 생각의 반의반의반의반의 반만 따라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아파트는 붕어빵 같은 균질한 상품이다

“결국 땅이 다른 것입니다.

땅이 어떻게 다른지를 살피면 답에 가까워질 수 있어요.” 

신축과 구축을 비교하든 

그와 유사한 고민이 생겼는데 비교가 어렵다면 

이런 단지들과 비슷한 곳이 어디지? 지역이 어디지?를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생각해보라는 말씀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를 당근 거래하듯 

알람 설정을 해두고 꾸준히 바라보라는 말씀.

아직도 충분히 행하지 않은 것 같아서 

과제를 하면서 관심 단지를 모두 등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변하는 것이 없다, 

매일,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서 

인생을 바꾸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잊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 

정말..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