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원씽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5기 9조 재림쓰]

원씽을 읽으면서 고민이 생겼다가 해결됐다. 원씽은 가장 중요한 단 한 가지에 집중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지금 나는 일에 집중하는 것도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일에 흥미를 느껴서 자발적으로 읽고 싶은 책이나 공부하고 싶은 것들이 생겨나지만 투자 공부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이 집중해서 하지 못 하고 있다. 또, 투자 공부는 흥미를 크게 느끼지는 않지만 미래를 위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 공부하고 있지만 공부 중에도 일과 관련된 생각이 나면서 완전히 집중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원씽을 읽으면서 내가 하고 있는 지금 상황이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이 계속 됐고, 어느 하나는 좀 내려 놓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섰다.


하나만 해야한다면 투자에 집중하고 싶으나 당장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여력도 없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흥미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일에 더욱 집중하고 싶고, 일과 관련된 공부를 하고 싶다. 지금 내가 흥미를 느끼고 즐거워 하는 일에 포커스를 맞추고 집중해야겠다.


이 과정에서 목적의식이 다시 설정됐다. '목적의식 -> 우선순위 -> 생산성 향상' 원씽에서 말하는 집중을 통해 성공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목적의식이라고 생각한다. 생산성 향상이란 결과에 집중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생산성 향상에만 매몰되어 고효율을 따지고, 낭비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이것이 생산성을 낮추고 돌아가게 만든다. 열심히 살다가 퍼지는 경우, 다른 곳에 열과 성을 쏟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 이런 실수를 안 하기 위해서는 목적의식이 처음부터 잡혀 있어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목적의식을 제대로 찾은 것 같다. 타인을 돕겠다는 생각이 가장 큰 목적의식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었다. 이것도 나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일의 방향을 잡아 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나의 흥미, 즐거움, 재미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판단이 섰다. 나는 유독 하기 싫고 해야만 하는 일이 하고 싶고 흥미로운 일에 비해 생산성이 매우 떨어진다. 내가 즐겁고, 재밌고, 흥미를 느껴야 신이나고 이 긍정의 에너지가 인생 전반으로 퍼져나간다.


원씽 덕분에 일에 좀 더 집중해야겠다는 판단이 섰다. 중급반을 기점으로 투자 공부의 비중을 줄일 것이다. 더 많은 공부를 해야겠지만 임장을 가고 임보를 작성하는 수준에서 투자공부를 이어갈 것 같다. 70~80%를 일에 투자하고, 20~30%는 투자 공부에 할애해야겠다고 판단했다.


인생 전반에 걸친 한 가지 원씽을 정했고, 이와 관련해서 일, 투자, 운동이란 카테고리가 생겼고 여기서도 각각의 원씽을 정했다. 또 여기서 역산하면서 해야할 일들이 생겨난다. 원씽 덕분에 방향이 잡혔다. 하루하루 해야할 일들을 하면서 충만하게 살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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