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35기 113조 리치거너비] 독서후기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24.02.21

부동산 투자의 기준 3가지


  1. 가치대비 저렴한가
  2. 적은 투자금
  3. 자금 동원력


위의 세가지 기준을 책의 맨 앞에 적어 놓았고, 나의 노트와 컴퓨터 앞에 여기저기 적어 놓았습니다.

앞으로 임장을 하면서 실제로 투자하는데 있어서 많은 아파트들을 보면서 기준을 잃어버릴 수 있는 경우가 허다할테니, 투자 기준을 잃지 말자는 차원에서 한 행동입니다.


너나위 님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는 처음 읽으면서 끝날 때까지 한 줄 한 줄이 어찌나 소중한지,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읽을 때마다 어찌나 줄을 치고 동그라미를 쳤는지...

다 읽고 나서 '이 책 무슨 부동산 투자 교과서임?'하고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특히 3장 What (평범한 직장인도 얻을 수 있는 성과)에서부터는 실질적으로 지역을 예를 하나씩 들면서 전세금 레버러지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법과 저평가 아파트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 저평가 부동산을 보는 안목 (비교평가를 통해서), 아는 지역을 늘려야 한다는 말을 수없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P 134~135] 가진 돈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려면 필연적으로 여러 번의 투자를 해야 한다. 그렇기에 지역이나, 물건, 상황도 많이 겪어본 사람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본 덕분에 자신감이 붙었다.


나의 앞마당을 많이 만들고, 아는 지역을 곳곳이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그만큼 든든한 무기를 갖춘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P 157]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은 부동산에 있어서 '아는 지역이 많아야 투자 시점에 보다 빨리 자신 있게 실행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너나위 님은 시장을 예측하거나 예단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다만, 가치 대비 싼 가격의 물건을 사서 그것이 제 가치를 찾아가는 시기까지 '기다리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하는 말은, 저처럼 투자에 밝지 않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의 투자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장 Concept 부분에서는 저평가 된 물건에 투자하라.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 시장에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므로 역전세 등을 위한 Risk을 관리하여 충분한 현금 확보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5장 How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투자 매뉴얼) 부분에서는 세계적인 부동산 부호인 도널드 트럼프의 '스스로 전문가가 되어라'라는 말을 상기 시키면서 본인만의 투자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했습니다.


투자의 기준 --> 부동산 투자의 기준 --> 아파트 투자의 기준 --> 더 좋은 아파트 투자의 기준


이런식으로 투자의 기준을 세분화 하여 파악한 후 최종 투자 종목을 찾은 방법을 끊임없이 반복하라는 이야기였습니다. 4장에서 이야기 했듯이 5장에서도 아파트 투자를 결정했으면 '비교 분석'을 통해서 기준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는 말이 반복됩니다.


즉, 저평가된 아파트인가? 적은 투자금이 들어가는가? 매매하는 아파트에 리스크가 발생할 시 감당 가능한 수준인가? 얼마나 중요한 기준이면 이러게 매 장마다 반복하여 이야기 했을까를 깊이 생각하면서 읽어나갔습니다.


[P 255] 결국 부동산의 입지와 위상 때문이다. 보통 부동산 상승장 초입, 바닥을 확인한 후 아파트의 전세가에 의해 매매가가 밀려 올라가는 시기에도 매수 심리는 좀처럼 빠르게 회복되지 않는다. 이전 침체기에서의 시세하락 공포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상승장이 지속되면서 차츰 공포가 사라지만, 대중들 사이에 상승 랠리에 동참해야 한다는 조바심이 퍼진다. 이 과정에서 실수요 뿐 아니라 투자 수요, 즉 가수요도 시장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때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입지에 대한 수요 쏠림 현상이 더욱 커진다. 즉, 너도나도 좋아하는 입지에 실제 거주하거나 투자하고 싶어 하면서 입지 간 가격 상승폭에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면서 제가 가장 알고 싶어했던 부분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동산 시장의 메커니즘이 너무나 궁금했었습니다. 하락장이 투자자들에게 기회라는 것은 공부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부분이지만, 부동산 가격의 up & down이 어떤 상황에 의해 돌아가는지가 너무나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 딱 이 부분에서 이렇게 설명을 해 주시니....제가 이 책을 교과서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입니다.


5장에서 너나위님이 투자 흐름도를 <지역선정 --> 사전조사 --> 현장조사 --> 실전투자> 이렇게 정해 놓고 엄청난 정보를 풀어 놓으시는데, 숨쉬기도 힘들게 밑줄 긋고, 포스트잇에 정리해서 붙여서 숨차게 따라갔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을 당시에는 이해하고 넘어갔지만, 금새 머릿속이 하예지는 것은 분명 이 책은 한 번 읽어서는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튜터님들도 투자 전에 읽고, 투자 후에 읽으면 느낌이 다르다고 한 글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6장 MIND (당신의 돈 그릇을 키우고 싶다면) 인식과 태도를 변화시키고 종잣돈처럼 사람을 귀하게 모으라고 합니다.


[P322] 불가능한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기 보다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인식 전환이 투자의 기술이나 노하우를 아는 것보다 중요할 수 있다. 인식의 전환이 변화의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되기 때문이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그것의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그렇게 된 원인과 과정, 결과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야겠다고 마음먹길 바란다.


사람에 따라 돈 그릇의 크기가 다르다는 말을 살아오면서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돈을 적게 벌지는 않았는데, 돈이 모이면 이상하게 나가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통제하려고 해도 되지 않았고 (지금 생각하면 그닥 통제하려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명분으로 들어오는 족족 나가기 바쁜 돈의 흐름을 보면서, '나는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적은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들은 생각은, '이젠 내 돈 그릇이 커지려나 보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매우 긍정적이고 마음에 드는 생각이라 스스로 뿌듯했습니다.

돈 그릇은 나이에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지금이 기회라 생각하며, 부동산 투자의 기초를 다져나가면서 반드시 투자에 성공해 보고 싶습니다.


너나위 님의 월부은은 저에게 이러한 기운을 불어 넣어준 매우 긍정적이고 확실한 지침서입니다. 이 책을 쓰면서 얼마나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어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간절한지 느낄 수 있었던 아주 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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