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대기업 3년차 재직중인 사회 초년생입니다.
최근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되어 월부에서 강의도 듣고 책도 많이 읽으며 공부중인 부린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공부를 하는 도중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현재 약 6개월 뒤 적금 만기 등으로 5천만원 정도의 자본이 생길 예정이고, 그 때 까지 차분하게 책도 읽고 강의도 들으며 부동산 공부를 심도있게 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5천만원 정도의 밑자본으로 갭투자부터 시작할 경우 소액투자라 하더라도 아파트 2채 이상은 투자하기 힘들 것 같은데,
그럼 일단 최소 2년 정도는 자본의 대부분이 묶일 것 같습니다. 더욱이 2년 뒤 시장 상황에 따라 전세값이 오르지 않는다면 결국 자본의 크기를 굴리는 데 시간이 조금 소요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부동산 임장, 경매 공부, 부동산 투자 공부를 꾸준히 열심히 한다는 가정 하에 우선 가진 자본으로 경매로 단기적인 매도 수익을 얻어 자본의 규모를 조금 더 확장시킨 뒤(약 1억까지?) 그걸 바탕으로 1년에 한채 씩 갭투자를 한다면 조금 더 효과적인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부린이라 놓치고 있는 점도 많고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많을 것이기에 선배님, 선생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1년 남았다님! 보통 목돈 종자돈을 가지고 한번에 두 채, 세 채 이렇게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기엔 종자돈이 부족할 수도 있고, 투자시기를 몰아서 하면 전세 만기 때 리스크가 생겼을 때 겹쳐서 물건을 지키기 어려워 질 수도 있거든요. 통상적으로 1년에 1채 소액 투자를 하는 방향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1년마다 소득을 저축해서 나오는 종자돈으로요~ 몇년 돈이 묶인 다는 생각보다는 저평가된 자산을 사서 가치를 되찾아 갈 때까지 기다리는 과정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어떤 방식의 투자든 자산을 쌓으려면 긴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나의 성향과 상황에 맞는 투자 방식을 선택하셔서 쭉 꾸준히 자산 쌓아나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1년남았다님 ^^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주식, 부동산, 경매 기타 등등 어떤 것을 투자하더라도 그에 대한 가치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서 수익률이 나는 것은 예상 해볼 수는 있지만 절대 그대로 이뤄질 수는 없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것이 불가능하죠.. 그게 된다면 벌써 모두가 부자가 되었을 것이고요 :) 얼마만큼을 벌 수 있고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실력과 경험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최악의 상황들 또한 설정을 해놔야 하는 것이고요!! 돈을 버는 사람은 뭘해도 벌 수 있기에 지금 현재 1년남았다님이 좀 더 흥미가 가고 성향에 맞을 것 같은 한 가지만 끝까지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다보면 위에 물어보신 내용들이 많이 정리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할게요~
아파트 투자와 경매는 또 다른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경매는 생각보다 물건 비교하고 고르고, 기다리고 하는 시간이 꽤 길다고 알고 있고 실제 사례를 보아도 비교 분석과 판단을 하는 시기가 상당히 길어 보여요 어떤 것이든 길게 보고 깊게 공부하고 꾸준히 실행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나이에서 그 어떤 분들보다도 일찍 시작하셨기에 너무 조급해 마시고 공부 찬찬히 하시면서 원하는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