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현장 방문 장소는 대구시 동구이다.
동구 신암, 신천동에 새로운 신축들이 많이 생기고 그 곳이 어떻게 변할지 어떤 가치를 가지게 될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저번주에 분위기 임장을 돌아보면서 느꼈던 것은 대구에서 동구는 많이 낡았구나.
사람들이 선호하는 입지는 아니겠다. 언덕도 많고, 낙후되고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재개발 공사도 많고,
준비하고 있는 재개발 공사도 많다. 수성구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고, 이 낡은 건물들이 새것으로 탈바꿈 했을 때
사람들이 과연 이 곳에 살고 싶어할까? 내 생각에 그렇다이다. 새로 지어지는 신축에는 아이들이 제법있고,
주변에 신축들이 더 많아진다면 생활편의 시설이나 상권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면 지금은 투자자로서 동구에 들어가는 게 맞을 까? 그건 잘 모르겠다.
절대가는 싸지만 전세가도 너무 싸서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고 비슷한 투자금이 들어간다면
서울 시장을 더 눈여겨 보거나 전세가가 많이 오르고 공급 물량이 줄어드는 다른 도시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구 동구를 갔다오면서 앞마당의 중요성을 더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여기가 싸다는데 진짜 싼게 맞는 걸까? 자꾸 비교하고 싶어지고, 비교군을 찾게 된다. 아는 곳이 많았다면
내 생각을 정리하기가 더 수월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대구에서 동구를 보면서 사람들이 살기 좋게 느끼는 달서구와 중구와 가격 비교를 하고
그곳의 입지와도 비교를 해봐야 할 것 같았다.
같은 가격이라면 난 구축밭 신축에 살고싶을까? 아니면 환경좋은 준구축에 살고 싶을까?
신천 신암을 돌아다니면서 분위기 임장때 보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해서 정말 기뻤다.
구축 단지와 신축단지가 섞여있는 곳에서 사람들이 살기 편할 정도의 상권을 발견한 것이다.
아파트만 우뚝 솟아있고 주변에 편의 시설이 약한 곳이 많았는데 구축 주변으로는 이미 형성된 상점들이 있고
신축이 들어왔을때 함께 누릴 수 있어서 살기에 불편함이 덜 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진짜 직접 안 가봤으면 어쩔뻔했나 싶다. 발로 뛰면서 하나하나 성장하는 것 같다.
분위기 임장도 좀 더 꼼꼼하게 작성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댓글
발로 뛰는 투자! 멋있어요 리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