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으로 직접 뵙고 책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니 훨씬 귀에 쏙쏙 꽂히고 마음에 와 닿았다.
'본깨적 책 읽기, 함께하면 효과가 더 크다'는 책의 소제목을 실감했다.
이미 월부에 깊이 젖어 내공이 느껴지시는 선배님들, 새로운 모임에 가열차게 의지를 다지시는 분들 모두 각자의 역량과 상황에 맞게 이 과정을 밟아가고 계신 것 같다.
발제문 3의 답변을 준비하는 과정이 어렵고 한편으론 슬픈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자신만의 꿈을 갖고 계시는 모습에 나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꿈을 찾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그 또한 나 자신에 대한 정보의 과부하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한 가지 꿈을 못 정한 것일 뿐, 하고 싶은 것이 없는 건 아니니까.. 나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보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그 과정 또한 독서를 통해서 말이다.
마지막 조장님께서 읽어주신 웅덩이에 관한 구절.. 나도 깊은 웅덩이에 빠져 허우적대던 시간이 있었기에 너무나 공감된다. 그치만 결국 잘 이겨내고 희망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나를 칭찬한다. 그 모든게 성장을 위한 과정이었음을 증명해 보이고싶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가자.
본깨적 독서법으로 앞으로 좀 더 효과적인 독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추천 도서는 철저히 본깨적의 독서법으로 강렬한 깨달음을 얻고 적용하는 훈련을 해봐야겠다.
다음번 독서 모임 때는 필기구도 준비해서 조원분들 의견도 적어보자!! ㅋㅋㅋ
나만 책만 덜렁 가져갔네..-_-;;;
댓글 0
미여기 : 독서를 통해 자기 자신과 대화 하는 시간을 가졌다니 좋은 부분이네요 저도 따라 해봐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