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준비되지 않았었나?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준비되지 않았나봐.'


오프닝 강의를 듣고 처음 든 생각입니다.

너바나님의 강의를 들었던 희미한 기억으로 투자는 불가피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제 막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지금,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부동산 급등기.

너바나님 강의를 듣고 나홀로 아파트라도 사려고 살던 동네에 혼자 임장을 부지런히 다녔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 아파트가 이 돈이라고? 답이 안 나오는 시간의 연속이었고, 그조차 매수 의사를 밝히면 물건을 거두어가기 일쑤였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신의 한수.

처음으로 경기권에 청약 넣었던 것이 덜컥 되었고 이틀 뒤면 입주를 합니다.

서울에서 서러웠던 전세살이가 잊혀지는 좋은 주거환경, 마음이 약해졌었습니다.

2년 후에는 과감히 이 집을 종잣돈 삼아 투자로 돌리고 월세살이를 시작하겠다던 제 결심이 무너졌죠.


그렇지만 오프닝 강의를 통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월부와 함께 똑똑한 레버리지 유저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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