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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p.64
1단계는 바로 나와 내 가족에 관한 경제적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 즉 노후 준비다. 많은 이가 막연히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경제적 자유나 풍요로운 부자의 삶은, 1단계 목표를 달성한 후 도전해도 늦지 않은 2단계 목표라는 걸 기억하자.
→ 나는 경제적 자유를 1순위로 두었기에, 주변에서 혹하는 이야기에 귀가 팔랑팔랑 움직였다. 물론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투자와 투기 중에 투기를 조장하는 것 같다. 이번주는 코인의 급등으로 마음이 심난했다. 하루에도 몇번씩 코인창을 보며, 아 내가 더 투자를 했으면, 아 내가 조금만 늦게 팔았으면,, 등등의 후회로 마음이 차분해지지 않았다. 내가 그때 이만큼 샀으면, 지금 투자금이 더 모였을텐데, 조금 더 마음 편히 임장다닐 수 있었을텐데… 소액이지만 어쨌든 수익을 본 입장에서도 더 후회가 생기는데, 그럼 만약 수익을 더 크게 봤다면 그때는 후회가 없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나? 조급한 마음을 버리려고 독서와 강의를 들었던 것이 아닌가? 한단계 밟아나가면서 단단하게 올라가려고 했는데, 왜 또 허술한 다리를 건너려고 하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p.71
돈을 버는 방식을 구분할 때는 시간의 직접 투입 여부를, 돈을 쓰는 방식을 구분할 때는 나중에 더 가격이 오를 수 있는 것을 사는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삼는다.
→ 작년 8월 이후 책을 읽으면서 점점 회사 생활에 답답함을 느꼈다. 시간의 투자가 굉장히 아깝게 다가왔던 것이다. 한 달 그래도 일하면 꼬박꼬박 월급이 나온다. 꼬박꼬박의 장점은 매우 크지만, 하루 대다수 시간을 써야하고, 퇴근 이후는 시간의 질이 낮아 다른 것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성공관련 책들을 보면, 주인공들은 대부분 1년이든 2년이든 책에 파묻혀서 혜안을 넓히는 시간이 있었는데 나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회사에서 일이 많아지면 부정적인 감정이 먼저 들었다. 다른 무엇보다 “시간”의 중요함을 깨닫게 된 것이다. 20대에는 넘쳐나던 시간이었는데 말이다.
돈을 쓰는 방식도 나는 소비자산 위주였다. 내 나름대로는 생산자산이라 생각했었었다. 나의 소비는 물질이 아니라 경험이 중심이었는데, 그래서 나를 발전시키고 보는 눈을 넓히는 것이니 이건 나에대한 투자다, 라며. 특히 강의에 돈 쓰는 것을 좋아했다. 애착유형을 파악하는 등 나 자신 알기, 협상 방식, 지금으로 보면 가치는 없었던 원데이 임장스터디, 에어비앤비 등등. 그리고 경험에 투자한 것들로는 시 읽기 모임, 디제잉 배우고 파티하기, 건축물 답사하기 등이 있었다. 무의미하다고 볼 순 없었지만, 일단 노후준비가 되고 경제적 자유가 완성된 다음 해야하는 것들이었다. 그저 월급으로만 생활하는 수준인데, 어찌보면 욜로에 가까운 무지한 생활이었다. 지금이 있어야 미래도 있는데,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지금인데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안타깝게 바라보기도 했다..
p.147
‘임장 후 모니터링’은 각 지역의 부동산 시세 흐름과 변화를 찾아내고 그 원인을 공부함으로써 투자에 대한 안목을 쌓는 데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 단순히 시세트레킹이 아니라, 호가의 변화(매매가든 전세가든)가 있으면 어떤 원인인지 파악해보는 것이다. 그러면, 다른 지역을 가더라도 동일한 호재나 외부 상황이 있으면 비슷한 방향으로 변할것이다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p.154
투자자가 중시해야 할 것은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아닌, 매매가 그 자체다. 간혹 이처럼 전세가가 맞춰진 물건에 투자할 때 투자금을 줄이는 데 집착하느라 오히려 가격이 더 비싼 물건을 매입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 처음 분임을 가서 괜찮은 단지가 있어 네이버 매물을 확인해보니 무갭 물건이 있었다. 굉장히 혹했다. 아니, 여기서 천만원이 안오르겠어? 내 투자금 0원인데 그럼 얼마나 오르던 플러스 아니야? 그런데 그 물건은 다른 매물보다 매매가 자체가 비쌌다. 실수할뻔 했다. 또한 전세가 역시 높은 수준인데 나중에 역전세 안 올거라는 보장이 없었다. 전세에 대한 나의 결론은 ‘전세는 저렴하게 계약하자’ 다. 나가기도 쉽고, 세입자가 계속 계약할 확률도 높다. 그러니 매매가 자체를 싸게 사는 것에 집중하자.
p.170
보통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거나 계절적 비수기일 때 매입을 진행하는데, 그건 그 시기가 매수자 우위 시장, 즉 매수자에게 유리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 나는 앞마당이란 것을 처음 알고나서, 7월 8월 1월은 앞마당 임장을 쉬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분임 단임 매임까지 더울때 추울때 얼마나 고생인가, 그 전 후로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었다. 남들 하지 않을 때 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
p.187
투자를 시작한 후 2년 동안 여행을 가지 않았고, 사지 않아도 문제가 없을 것 같은 건 아예 사지 않았다.
→ 퇴사 기념으로 일본이라도, 제주도라도 라는 마음을 잠깐이나마 먹었던 나를 반성한다. 최근에 긴가민가한 소비는 금반지인데, 내 사주에 금이 없어서, 또 금은 자체로도 재테크니까 라는 합리화로 구매했다. 그래도 사자마자 감가되는 소비는 아니니 괜찮지 않을까 싶다.
p.193
자본 재배치를 통해 무조건 돈부터 만들 게 아니라,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 매우매우 중요한 말이다.
p.341
당신의 주변에 비슷한 생각과 목표를 가진 사람들을 두라. 장거리를 여행하는 철새는 혼자 나는 법이 없다.
→ 올해 1월부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런닝메이트가 절실했다. 그래서 여러 모임 게시판들도 둘러보았는데, 월부가 이런 곳인지 알았으면 진작 했을 걸 그랬다. 내 의지는 내가 잘 알기에, “환경”이 매우 필요했는데, 2월부터 열중반에 들어가면서 정말 좋았다. 다른 조원분들의 글과 하루 원씽들을 보며 나도 열심히해야지! 라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다.
이와 반대로 기존의 지인들과의 관계를 멀리하고 싶어졌는데,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 있을지 고민중이다.
p.360
장애물이란 원래부터 못 할 사람에겐 핑곗거리가 되고, 반드시 해내고자 하는 사람에겐 에피소드가 된다.
→ 나도 언젠가는 이 모든 것들을 에피소드처럼 말할 수 있을 때가 오기를 바란다.
예전에 부동산을 다루는 기초적인 책들을 읽어봤지만, 월부은은 급이 다르다. 이런 내용을 그 당시에? 놀라면서 읽었고
이것이 바이블이다. 모든 강의들은 다 월부은으로 통한다.
방향성을 잃었을 때, 고민이 생기거나 의심이 생기면 월부은으로 돌아와 마음을 다스릴 것이다.
은퇴를 생각하지 않으며 소비성 자산으로 월급을 낭비하던 나.
왜 진작 더 빨리 읽지 않았을까 후회는 있으나, 더 늦지 않았음에 감사한다.
직장인이기에, 직장에 올인하고 직장에서 인정받고 그리고 급여가 오르면, 그때부터 투자든 공부하려 생각했다.
1순위가 직장이었기에 관련 업무 스킬을 배우거나, 주말에는 온전히 쉬며 스트레스를 풀고 몸과 마음을 다음주 월요일에 맞춰 세팅해야 했다. 그러나 내가 직장인으로 월급은 얼마나 오를것이며, 이렇게 회사만 믿다간 은퇴 후 어떻게 지내게 될 것인지는 너무 불안한 상황이었다.
시스템을 만들자. 조급하게 1-2년만에 대박을 칠 순 없다. 천천히 가자. 나중에 돌이켜 보면 그게 빠른 길이다.
댓글
췌리님 후기가 갓벽합니다! 우리 계속 환경 속에서 살아남아보아요!! ㅋㅋㅋ 한달에 2개씩 ㅋㅋㅋ 한달에 한개씩 만드셔도 대단하신거니 그래도 시간을 더 쓰고 싶으시다면 더 자주 가보셔요! 그러 앞마당 선명도가 더 높아질겁니다👍
본깨적으로 정리하셨네용.. 과제 하기 전에 우리 조원분들 어케 했나 볼까 하다가 췌리님꺼 읽었네용 ㅋㅋㅋ 저도 한지 얼마 안돼서 아직은 적응이 되어 있지는 않지만 시간은 좀 있는 편이에요 이번에 시간이 좀 여유로울때 좀 더 집중해서 하면 좋을 거 같고 부...부럽습니다 ㅠㅠ 앞으로 우리 월부 환경안에서 서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기로해요 >< 낼 마지막 도서모임이에요 ㅠㅠ 벌써 아쉬워요 낼봬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