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2주차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6기 1조 젠틀한인디]

# 눈을 뜨는 느낌

튜터님들이 쓴 칼럼에서 이런 내용을 보았다.

”열반기초에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모든 것이 들어 있다. 그래서 매년 다시 듣게 된다.“

이제야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았다.

동시에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부동산 투자는 ‘투기’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너바나 멘토님은 강의 시작 때 ”모든 것을 알려 주겠다.“라고 하셨었다.

2주차 강의를 두번 듣고 난 후 그 말씀이 어떤 의미였는지 조금 알 것 같았다.

4시간 가량의 강의 내용을 한번 수강하는데 10시간, 정리하는데 다시 꼬박 하루가 걸렸다.

두 번째 들을 때는 아껴서 듣게 된 것은 나만의 이야기일까?

너바나님의 17년 노하우를 ”거의 공짜로 얻는 것이 조금 미안할 정도였다.“ 라고 말하면 과장일까?

# 부동산의 가치(입지) 배우기

이번 장에서는 부동산 가치판단의 정량적 분석 기준이 제시되었다.

왜 서울이고, 왜 대도시인가.

왜 강남이어야 하고, 왜 중심지여야 하는가.

학군과 환경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거기서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호재와 악재를 대하는 투자자의 자세는 무엇인가. 등

단 한마디도 놓치고 싶지 않은 투자에 대한 통찰. 바로 그것이었다.

부동산 투자 공부를 시작한 이후, 이제야 제대로 눈을 떠보는 것 같았다.

그동안 나는 암흑 속에서 느낌만으로 부동산 가치를 판단하고 있었다.

부동산 투자가 어렵고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 부동산의 숲과 나무

부동산 투자에서 숲과 나무를 구분하고 이해하는 시간이다.

부동산 가격이 왜 움직였는지, 투자자라면 어떤 요소를 파악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멘토님께서 추전해주신 책 'EBS의 자본주의' 를 추천한 이유를 알게되었다.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결코 미디어나 분위기에 따른 것이 아님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공부가 필요하지만, 적어도 이것 하나는 깨달았다.

”미디어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나만의 눈으로 시장을 바라보자.“

그리고 자본주의 세계에서 ‘근로소득을 자본소득으로 갈아타야 하는 이유’를 배울 수 있었다.

우리가, 그리고 내가 왜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는 명확해졌다.

# 투자 원칙

이번 2주차 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오래도록 염두에 두어야 할 지침이다.

특히 ‘원금보존’과 Risk관리 부분은 ”그렇지~“를 연발하면서 들었다.

예전에 내가 실수를 경험했던 내용이었기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다.

또한 성장가치투자와 저평가가치투자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동안 나의 투자방향을 설정하는데 가장 곤란했던 부분이었는데, 명쾌하게 그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조금씩 나의 전략이 윤곽을 드러내는 듯한 느낌이다.

# 지금 당장 해야할 일 (부동산 투자 공부하는 방법)

”공부를 하면 할수록 모르는게 더 많고 공부할 것이 늘기 마련이다.“

처음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한다고 했을때는 책 몇권, 강의 몇 편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나는 모르는 것이 많았고, 그만큼 해야 할 공부량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강의에서는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즉, 독서, 강의, 임장, 실전투자, 인맥의 필요성이 그것이다.

특히 독서(책)은 너바나님의 최신 칼럼을 보면서 그 중요성을 실감했다.

인맥관리는 월부에 이제 발을 들여놓은 나로서는 까마득한 길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멘토와 러닝메이트가 꼭 필요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를 얻기위해 나에게 필요한 자세와 태도를 알 수 있었다.

# 2주차 강의를 완료한 후의 느낌

영상의 마지막 부분인 ‘공부하는 방법’ 수강시에는 ”벌써 끝이야?“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동안 내가 목말라 했던 내용들로 가득했던 소중한 강의였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의 투자결과와 관계없이 지난 17년간의 노하우를 빠짐없이 전하려고 애써주신 너바나님과 월부 선배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투자에 대한 원칙을 다시한번 되뇌어본다.

첫째, 투자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농사꾼이 농작물을 재배하듯 하라.

둘째,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이것이 투자의 전부다.

셋째, 가치있는 것에 투자하고 5년, 10년 장기간 투자하라.

“앞으로 한 채씩 매입할 때마다 ‘나무 한 그루를 심고 가꾸는 마음’으로 숲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꼭 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