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첫 날 : 1-1강]
사실 첫 날 1-1강에서 다룬 내용은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아는 내용이다.
막연하게는.
대한민국의 사회 보장 제도가 나의 노후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사실,
우리 회사 건물의 경비아저씨가 사실 왕년에는 대기업 재무팀에 근무하시던 분이라는 사실,
월급만 모아서는 나의 노후의 재정 상태가 불투명 하다는 사실.
솔직히 새로울 것 없는, 다 아는 내용이었지만
막연하게 알고 있었기에, 어렴풋이 걱정되지만, 아마도 나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것 같다는 🌸머릿 속 꽃밭🌸 속으로 도피하며 살 수 있었다.
하지만 1-1강에서 너바나님은 구체적인 통계와 기사자료를 통해 🌸머릿 속 꽃밭🌸에서 노닐던 나를 멱살 잡고 차가운 현실로 끌고와 직시하게 만들어 주셨다.
한 마디로 이대로 살다간 ㅈ된다고.
진심으로 1-1강의 일부 내용은 무료로 풀려서 전국민에게 강제로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명문대, 대기업에 입사만 할 수 있다면 마치 ✨성공을 향해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한 것 마냥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 외에 추가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중상위'의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갖고 살아왔던 나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에게 말이다.
[두번째 날 : 1-2강]
1-1강이 절망편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차가운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었다면,
1-2강에는 절망을 극복할 방법이 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 방법을 실천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 지 알려준다.
그리고 이 방법 또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였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걸 이룰 사람들을 보고 배우면 된다는 너무너무 당연해서 아예 무의식 저편으로 사라져 버린 이야기.
그렇게 당연한데도 돌이켜보면 놀라우리만치 나와 부자를 분리해서 생각했던 것 같다.
부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사세'라고 웃어 넘기며 마치 신분제가 있던 과거 시절로 회귀한 사람마냥 나와는 상관 없는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아니 애초에 '부자', '돈' 이런 걸 좇는 게 뭔가 없어보인다고 생각했었다.
나는 ✨우아하게 인문학 책을 읽고 공연을 즐기며 교양있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니까.
하지만 이미 너바나님이 1-1강의에서 이미 강제로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게 했기에 교양이고 자시고 노후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진 돈이 우선순위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세번째 날: 1-3강]
1-2강에서 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거시적인 방향을 알려주셨다면
1-3강에서는 그래서 지금 당장 뭘 해야 할지를 알려주신다.
항상 자기계발이라든지 재테크 강의를 듣고 나면 갑자기 들어온 정보는 많고 당장 뭔가 해야 할 것 같지만 정작 그래서 지금 당장 무엇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냥 우왕좌왕 하며 마음만 조급하다가 시간이 잊혀지며 다시 구심점처럼 원래의 나로 돌아오는 삶의 반복이었다.
그런데 이 강의는 그래서 오늘 당장 이 강의 마친 지금 롸잇 나우 뭐 할지 부터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템플릿까지 준다. 강의 다 듣고나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이거 후기 먼저 쓰고나서)
자료실에 있는 템플릿 다운받아 읽어보고 한번 작성해 보는 것이다.
물론 말이 작성이지 그걸 위해서 계산도 해봐야하고 내가 뭘 원하는지 생각도 해야하고
아마 생각보다 오래 걸릴 지도 모른다. 그리고 고민하다가 또 미룰지도 모른다.
그래서 친절하게(?) 다음주 화요일까지라는 마감 기한까지 준다.
일주일 바쁘게 살았던 보상이라며 대충 게으르게 흘려보낸 주말에 해야 할 일이 생겼다.
진작에 했어야 했지만 생각하기 귀찮아서 머릿속 꽃밭으로 도피하며 평생에 걸쳐 외면했던,
바로 내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일.
하지만 너무나도 친절하게(?) 도망 못가게 멱살잡고 현실 마주하게 끌고와서 마감기한까지 세워주시니
이젠 더이상 도망칠 구석도 없다. 그냥 지금 당장 하자.
댓글
아니 하얀풀님.. 어쩜 이렇게 글도 잘쓰시는지🥹❤️ 저도 열심히 노트필기하며 들었는데, 새삼 하얀풀님 후기를 보니까 한 번 더 자극받는 것 같아요!! 저도 얼른 후기 작성하고 과제를 시작해야겠습니다ㅎㅎㅎ 완강 고생하셨어요!! 사실 과제나 공부나 이것저것 이제 시작이지만, 커다랏 첫발을 내디디신 것 같습니다!! 화이팅이에요❤️
진짜 와닿게 너바나님이 멱살잡은거 너무공감합니다
그냥 지금 하자! 너무 와 닿는 말이네요~자극받고 갑니다~^^ 화이팅 조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