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반 10기] 1강 꺼져가던 열정을 되살려주신 자모님 감사드립니다. [달콤한도시]

안녕하세요 달콤한도시입니다

2022년 겨울을 끝으로 1년2개월을 푹쉬고

오랜만에 월부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부터 3년간 지방전국을 돌아다니며

간간히 들렸던 서울은

나중을 위한 앞마당을 만든다는 핑계로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서울은 그냥 내가 살수 있는

가장 좋은 아파트

강남에서 1cm라도 가까운걸 사는거라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얼마나 근본도 근거도 없는 투자기준이었나.

아찔하고 부끄럽습니다.

투자금을 적게 들여 여러채를 사는 지방 소액투자와

서울 가치투자는 전혀 달랐습니다.

같은 투자금에 더 좋은 것을 사야한다고 배웠는데

머리로는 알고있다생각해 놓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고 있지 않았다는 걸

자모님 강의를 들으며 깨닫게 됩니다.

단지와 투자금을 매칭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투자가능 단지들의 선호 차이를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검증해야 하는 부분에서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가치투자와 소액투자가 목표와 방법이 다른 이유는

각각의 아파트가 나에게 기회를 주는 시기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계속 시장을 보고 있지 않다면 기회가 날라가는건 당연한데도

지금 투자금이 부족하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시간을 또 흘려보내고

"그때 난 뭐했나! 논것도 공부한것도아니었구나"

후회할뻔 했네요

수도권에 가지고 있는 물건을

막연히 언제 팔아야하나.. 멍하게 있었는데

강의를 듣다 멈추고

지금 시세와 양도세를 제외한 차액을 계산해 보며

저에게도 서울투자기회가 있음을 설레입니다.

나도 2,3급지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니

강의의 집중도가 달라집니다.

1. 사람들이 좋아하더라도 가격이 비싸다면 사지말야 하며

2. 싼지 비싼지 파악하는 간단하고 명확한 기준을 배웠고

3. 매매전세 그래프를 통해 해당 아파트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법

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가졌던 선입견

1. 신축이라고

2. 역세권이라고

3. 상위입지라고

무조건 더 많이 오른다는 생각은

잘못된 투자 결과를 낳는 다는 걸

여러 아파트 비교를 통해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우리가 지역을 면밀히 파악하고

단지하나하나의 가격흐름과

그 가치에 대해 공부해야하는 이유겠죠.

어려워보이지만

쉽게 보인다면 이게 돈버는 방법일까 싶습니다.

반대로 더 싸다고 거래가 잘되는것도 아니고요.

역시나 가치대비 가격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역을 분석하며 투자를 하지 말아햐는 기준을 알아간다.

이건 현장을 가지않고선 절.대. 알수 없다."

실제로 걷고 임장보고서를 쓰며

투자를 실행으로 옮겨 본 투자자들만

격감할수있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축이어도

역세권이 아니어도

세대수가 작아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를

000을 통해 찾는 방법

투자 금액을 쪼개서 2개를 할지

뭉쳐서 하나로 할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역시나

투자하려는 단지의

가치 대비 현재 가격 수준을

보는 눈을 길러야 겠습니다.

자모튜터님은

열심히 하는것과 행복이 함께할수 있다고 하셨지만

전 열심히해야만

행복할수 있다는 말로 들렸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3년 넘게 투자공부를 하면서

이제 혼자서도 투자공부를 할수있음 에도

월부환경으로 왜 돌아오고 싶었던 건지

단지 건강의 문제로 사라진건지

지금 싸져버린 시장을 바라보기가 괴로웠던건지

여러 복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돌아온 이유,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매순간 할수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방법을 만들어가고

이런 힘든과정들을 겪으며

제자신이 정말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하는 내가 좋아서

열심히하지 않는 내가 못나보여서 돌아온듯 합니다.

내가 가진 역량을 100% 다 사용하고

단계단계 레벨업하며 나와 내동료를 사랑하게 되는

이 즐거운 경험을

저의 아이에게도 제가 아끼는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거 같습니다.

저의 자산상황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돌아보게 해주신 강의 감사드립니다.

다음엔 좀더 명확하고 수치로 나타낼수있는 목표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작년보다 10배쯤 어려워진 강의와

덕분에 많이 배워가는 환경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