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기 72기 77조 집도리범]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

너바나 님이 강의 중 하신 명언, 대학교 1학년 교양수업(주택 수업으로 기억함)에서 들었던 격언이다.

그 당시 멋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서 노트에 적고, 그 뒤로도 계속 되새기곤 했다.

하지만 사회인이 된 나의 모습은 저 말처럼 되어 버렸다. 어느 순간 회사에서 원하는 '표준'에 맞춰져서

살아 왔다. 야근에 익숙해져서 야근을 안 하고 일찍 퇴근한다면 특별히 내가 바라는 건 없었던 것 같다.

일정하지는 않지만 달리기 30분이나 근련운동 10분 정도 외에는 유튜브, 넷플릭스(영상시청)에 중독된

삶을 살게 되었다.


비전이란 인생의 궁극적 목표가 없어서가 아닐까 한다. 나는 ISTJ유형이라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하지만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게 문제다. 남이 보고 내가 봤을 때 "이게 말이 돼?!" 라는 말이 나오면

부끄러워지니 더욱더 이런 계획을 세울 수 없었다.

아직 내 인생은 닫혀 있지 않다. 열려 있어서 불완전하니까 꼭 완벽하지 않아도, 말이 안 돼도 된다는 걸

깨닫는 데 시간이 너무도 오래 걸린 것 같다.


직장생활 10년. 모은 돈으로 혼자 사는 데도 아파트 전셋집도 구해서 살아 보게 되니, 허세심에 나름 괜찮은 가전에

중형차도 구입했다. 하지만 노후 계획은 없었다. 막연하게 어떻게 되겠지 였다.

너바나 님의 유튜브 영상 하나로 부동산으로 부자되는 너나위 강의님을 거쳐 여기까지 들어온 이상

뭔가 성과를 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내가 가진 시간과 돈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기로 했다.


완벽하지 않고 부끄럽지만 비전을 세우고 그 비전을 자주 확인하면서

원래 습관대로 돌아가려는 나를 붙잡아 매겠다. 늦기는 했지만 아직 기회의 문이 닫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내 목표대로 밀고 나가겠다.


아직 기회가 열려 있음을 알게 해주신 월부에 감사합니다.^^


댓글


동그라미동산user-level-chip
24. 03. 09. 18:31

집도리범님 늦은 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범님 행동력과 마음가짐은 저도 항상 본받으려 노력하고 있어용~~! 조모임 때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