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새로운 인생을 사는 오로라V입니다.
"이것은 강의 후기인가 저의 1년 반성 글 인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열반기초 강의를 한 주 듣고 나니 절로 1년을 돌아보게 되네요.
거의 1년만에 열기를 재수강하는데요.
1년 전 저는 정말 불성실한 수강생이었습니다.
비전보드도, 마음가짐도 그 무엇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후기? 그런 것은 할 생각도 안 했습니다.
그저 부동산 투자? 그게 뭘까? 한 번 뭔지 알아나볼까? 딱 이 정도의 마음이었네요.
오 이런 것이구나! 정도로 끝나버렸죠.
그리고 잘 모르는 사람들과 조톡방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도 너무 어색하고
내가 말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조장님이 공유해주시는 내용들이
하나도 안 보이더라고요
사실 읽지 않은 것이 더 많았어요.
마지막 조모임에 조장님이 하셨던 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오로라님을 제가 좀 더 푸시했어야 했을까요?~
이 말의 깊은 뜻을 나중에야 깨달았죠
저 때문에 고민이 깊었을 우리 열기 조장님 죄송합니다.
그런데 그런 제가
1년을 어찌 어찌 이 환경에 남아있었네요.
하지만 늘 한 구석이 비어있었습니다.
늘 완성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늘 열기를 다시 들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다 아는 것 아닌가? 그 시간에 임장 강의를 듣는 것이 낫지 않나?
라며 넘기고 넘겼죠.
변한 것
저는 참 느립니다.
이 환경에 젖어 들기까지 오래 걸렸네요.
매달 강의를 계속 해서 들었고
아너스도 되고 임장, 임보도 하고
앞마당을 아니 임장지를 다섯 지역을 가봤다고 하는 것이 정확하겠네요.
나름 조장도 해보고
점점 과제 완수률이 높아졌습니다.
20권 정도의 책을 읽었습니다.
일과 관련된 책 아니면 책이라고는 전혀 안 읽던 제가...
책에서 배우는 것들이
정말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획을 세우는 것을 어려워하던 제가
목실시금부도 시작했습니다.
투자 공부에 시간을 좀 더 많이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동료들이 생겼고
그 분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봤고
성과를 내는 모습도 봤습니다.
적극적으로 활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변화에 1년이 4개월이 걸렸네요.
변하지 않은 것
목표가 여전히 분명하지 않습니다.
시간관리를 못했습니다.
늘 허덕이고 쓸데없이 시간을 흘려보낸 나날이 많았습니다.
아직도 목실시금부가 익숙하지 않네요. 매일 실패 투성이라 공유하기 민망해서 공유도 못하고 있습니다.
메타인지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늘 실패만 반복하는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복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돈 관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제 지출을 파악하지 못하고
저축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종자돈이 제대로 모이지 않았습니다.
투자 공부를 하고 있지만 나의 투자금조차 모르니
투자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고 나아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강의를 흘리듯 듣고 있었습니다.
다시 만난 열반기초반
1강을 들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 input을 넣어야한다.
input없이 돈만 벌고 싶은 것은 도둑놈이다
제가 1년 전 수강 때 이거 하나는 확실히 인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슬슬 비겁하게 도망갔던 것 같습니다.
엄청 어렵구나!! 라면서
그래서 지금은 input을 넣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뿌리 없이 꽃을 피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표설정을 해야한다.
목적지 없는 비행을 하면 추락한다.
이 것의 필요성을 이제야 깨달았네요.
요즘 신기하게 읽는 책마다 목표를 세워라! 목표를 세워라!
저에게 아우성을 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의 목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다시 열기를 수강하고 알았습니다.
1년 전 비전보드와 목표 자산 계산 과제를 안 한 것이 이렇게 돌아오는 구나 싶었습니다.
흑자구조를 만들어야한다. 종자돈 만드는 것이 기본이다.
종자돈을 모으지 못하면 투자를 할 준비가 안 된 거다.
투자를 할 준비가 안 되어있는데 공부만 하고 있었던 것이죠.
기본도 하지 않고 심지어 1호기 목표까지 세웠네요.
남들 하니까 그냥 저냥 따라 다니기만 했더라고요.
지금 저는 무엇 보다 빗장 수기를 세게 해야 할 시기라는 것, 사실 알면서도 미뤘습니다.
적용할 것
비전보드와 필요자금 계산하기 - 잘 보이는 곳에 게시하기
목실감시금부 매일하기 - 인증하기
내 자산과 투자 가능 자금 파악하기
50% 선 강제 저축하기
통장 나누기 (수입,저축,투자,행복,비상)
생각보다 꼭 필요한 것은 많지 않다!
투자코칭 받기 - 0호기 처리 (5월)
댓글
문장문장 가슴에 콕콕 와닿는거 뭔가요..현실도피...도망..ㅋ 지금 제 모습인데...오로라님 제 1년뒤의 모습일까요~? ㅋㅋㅋㅋㅋㅋ 해야할것들 분명 있는데..매일 반성해요...할일을 또 미루고..독서도 책만 사두고...반성하다가..도피하다가..다시 제자리..그런데..1년만에 어쩜 이렇게 조장까지 되신거죠? 진짜 대박!!! 멋지세요..후기글도..남다르게 쉽지만 요점 팍팍! 긴글인데 전혀 지루하지 않은...잘읽었습니다. 조장님 0호기 화이팅 입니다.!!
오로라님, 세가지 요약이 진짜 핵심을 콕콕 짚어주네요 ❣️ 덕분에 저도 다시 마음 잡고 갑니다 ㅎㅎㅎ 우리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구요 💕
오로라님 저는 스마트하고 매우 빠르다고 생각하였는데 아..아니였엇었었던거였나요~😁😁 오로라님을 계속 추적하고 있슴돠~~ 으샤으샤하며 가끔은 앞서기도하고 가끔은 떠밀리기도하면서 앞으로 나가봅시다! 이번 열기는 조장을 하시니까 아마 스스로 푸쉬되실꺼예요~힘내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