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기10기 부사님, 2아파트, 내꺼라9요조 콰지] 1주차(자모님) 강의 후기

  • 24.03.09

⭕ 왜 서울투자 기초반을 수강하는가?



⏺ 출생 ~ 결혼전 : 경기도 부천시

⏺ 결혼 ~ 현재(결혼11년차) : 경기도 고양시 (일산 > 덕양)

💢 이제는 '특별시민'이 되고 싶다!!




제가 초등(실제 국민)학교 때 63빌딩을 견학간적이 있습니다.

당시 전망대에서 바라보며 막연한 기대를 품었습니다.

'이런 전망을 매일 보면 얼마나 좋을까.. 나중에 서울 아파트에서 살아보고 싶다'


저는 결혼전까지는 빌라에서만 거주했었기에, 결혼을 하면 '서울 아파트'에 살줄 알았습니다.

결혼할 때 아내와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x.x억이었습니다(2013년 말)

그 당시 유행하던 책이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였습니다.

그래서 집을 사면 정말 미치는건줄 알았습니다.

대출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걸로 알았습니다.

(이 프레임을 깨는데 정말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여튼 당시에 저희가 모은 돈으로는 일산(주엽)에 있는 복도식 20평대 아파트 전세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집주인분을 잘 만나서 6년동안 거주하고 덕양구 신축 단지에 분양받아 현재 4년째 거주중에 있습니다.


당시 집주인분과 전세 연장 계약 할 때 집주인분의 따님께서 얼핏

'돈도 안되는 지방에...' 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집주인분이 갑자기 아프셔서 수술까지 하셨는데 재계약건으로 부득이하게

서울(동대문구)에서 일산으로 오셨어야 하는 상황)

(실제로도 가격 상승폭이 높진 않음)


개인적으로 일산에 거주하면서 주위 인프라 및 환경에도 충분히 만족했고(호수공원, 백화점, 마트 등)

당시 제 직장은 광화문 / 와이프는 을지로에 있어서 출퇴근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일산이 지방이라고..?' 에 살짝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서울 집을 알아보거나 할 엄두를 내진 못했습니다.

맞벌이로 하면서 그나마 오르는 전세값 맞춰서 낼 수 있었으니깐요..


그래도 내집은 하나 있어야 겠다는 생각에 현재 덕양구 신축에 분양 받아 살고 있는데 ..

자전거로 5분 정도 가면 서울(은평)에 진입이 가능한데 언제까지 난 경기도에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아직은 계속 맞벌이하고 저랑 와이프 둘다 경력 연차가 15년차 이상은 되다보니

모을 수 있는 자금도 어느정도는 여력이 되었습니다.


당장 갈아타기는 아니더라도 서울에 내 이름으로 된 등기는 하나 꼭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서울투자 기초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면 서울기초반(수강조건)을 듣기 위해 열반기초/실전준비반을 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서울을 몰라도 너무 몰랐습니다. 서울에 몇개구가 있고, 무슨 구가 있는지, 구별 특징이 무엇인지,

구별 금액대는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등등..

하지만 이번 자모님 강의를 통해 전체적인 서울의 구별 위치 및 특징 등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투자금으로만 물건을 찾고 있었는데,

자모님 강의에서 제가 가지고 있던 천장을 깨주셨습니다.


  1. 강남권 / 강북권 지역구(급지)별로 위치 그려보기 > 익숙해질때까지 각 구별, 주요 '동' 도 같이 파악하기
  2. 투자는 보물찾기 하는게 아니다 > 매전차가 줄어드는 상황, 현장에서 가격이 만들어지는 상황등도 염두해두기 / 종잣돈을 더 모으기
  3. 급지로만 접근할게 아니라 단지 대 단지로 봐야 한다 > 사람들이 어떤 아파트를 선호하는지 선호요소 더 알아보기


감사합니다.


댓글


등어
24. 03. 14. 22:33

와 .. 콰지님 경험을 복기해보면서 앞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갈 방향을 향해 나아가시는게 멋지십니다! 특별시민이 되는날까지 화이팅해봅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