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4기 37조 소금빵]

  • 24.03.10

지인분이 듣던 월부강의의 이름만 알고 있다가, 출퇴근길 팟캐스트로 월부 방송을 듣기 시작하며 나홀로 월부에 내적 친밀감을 느끼고 있었다.


최근 팟캐스트 방송 중 너바나님의 강의를 추천하는 멘트와 강의 신청 링크가 보여 홀린듯 누르게 되었는데, 어느새 첫 조모임까지 하고 1주차 강의를 완강해 후기를 남기게 되었다.


들으면 들을수록 내가 왜 이 강의를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분명하고,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충분히 배울 수 있을 것이란 느낌이 든다.



작년 하반기, 나는 재테크 관련 독서모임에 참석하며 책 6권을 읽었다.


그 중 핵심적 내용들이 첫 강의에 언급되는 것을 보며, 역시 이 분야는 매한가지인가 싶었지만


어느순간 너바나님의 말씀대로, 결국 본질은 통하는 것이고


부자들은 같은 과정을 거치며 같은 것을 경험한 바가 있어 공통된 얘기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도섀퍼의 '부의 레버리지'라는 책을 읽으며, 중간중간 책에 나온 내용을 나에게 적용하며 정리해보라는 것이 나올 때 마다 그저 넘기곤 했지만


목적지 없이 방황하는 비행기처럼, 인생을 노잼이라 말하며 좀비처럼 살아가던 나에게 그보다 중요한건 없었던 것임을 깨달았다.


물론 단순히 너바나님께서 해보라는 것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강의 내용을 체화시키는 것이 핵심일 것이다.


극강의 귀차니즘으로, 최상의 효율만을 추구하며 미루는 것만 해왔던 나에게 원동력을 부여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너바나님의 강의는 사람을 홀리는 매력이 있다. 우선 너바나님이 실천한 결과를 기반으로 하는 데에서 오는 자신감과 신뢰감이 내가 과제를 해야 할 충분한 이유를 만들어준다.


또한, 재테크 관련 유명 서적에서 모두가 말하는 핵심 내용을 강의에서 반복해 듣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조모임으로 함께 움직이는 이상 나는 강의에서 강조하는 내용을 실천 할 수 밖에 없다.



최근에 벌려놓은 일이 워낙 많아 이 강의를 잘 수강할 자신이 없는 상태로 시작했지만,


조모임과 첫 주차 강의를 들으며 문득, 최근 들었던 팟캐스트 내용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말이 뇌리를 스쳐갔다.


"입시 컨설팅을 오래 하다 보면, 서울대 학생들의 성격과 기질 등이 워낙 달라서 그들의 공통점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서울대 학생들의 공통점을 알았는데'


무언가를 하기로 마음먹으면 바로 해낸다는 것이 그들의 공통점이다."


그리고 학교를 벗어나 월급쟁이가 된 이후 나의 삶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나는 지금 내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며 알차게 살고 있는가?


부끄럽게도 나는 그렇지 않았다.



나는 학창시절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고, 노력한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목표치까진 아니어도 그래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 손으로 이루어냈다.


즉, 나는 노력한 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을 내 스스로 증명할 수 있다.


때문에 이번 월반스쿨 강의도 체화시키며 열심히 하다보면, 비전보드에 적은 그대로의 삶을 언젠가 되돌아보며


내가 그 땐 그랬지! 하며 추억할 수 있을 날이 오리라 믿는다.



일을 시작하며 이제는 편하게 살아야지란 생각으로 너무 풀어진 삶을 살곤 했는데, 다시금 인생의 목표를 찾은 만큼 나는 다시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실천하고 움직일 것이다.


모두 강의를 들으며 한번쯤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나는 지금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꿈이 있다면 그것을 이룰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열반스쿨 강의를 추천하고 싶다.


댓글


맘부
24. 03. 18. 17:34

소금빵님 후기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