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할 때마다 할 수 있을까? 내가 너무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닐까 하는 부끄러움과 두려움이 생긴다.
아니야 이렇게 배우러 나가는 것은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좋은 거야 하고 자위를 하면서 분임을 하러 나갔다.
저번 조보다 평균 연령대가 너무 낮은 것 같아 살짝 부담스럽다. 아니 나를 부담스러워할 까봐 좀 걱정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냥 평범하고 초보 조원으로 따라야겠다고 마음먹고 그리고 길을 걸었다.
넘사벽인 서초 거리를 걸으면서 그동안 왜 이렇게 부동산에 관심이 없었나 하는 생각으로 복잡했다. ㅎㅎ
조원님들의 간식 공세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면서 기다렸던 휴식 시간에 맛있게 간식을 먹었다.
다른 분들을 챙기는 모습들이 참 이뻤다.
부자요정님이 절뚝거리는 모습도 좀 안타까웠지만 어떻게 해줄 수 없는 것과 그녀의 열정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여하튼 이들의 도움 없이는 해내지 못할 부분들이라고 생각된다.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힘들어 주저 앉을 것만 같았는데
집으로 와서 파스를 붙이고 쉬니까 좀 괜찮아 지는 것 같았다.
조장님이 분임정리를 하라고 했지만 집에서 나를 기다리던 남편과 놀아주느라 못했다ㅠㅠ
새벽에 잠이 안와서 다시 일어나 강의를 완강하고 새벽에 잠이 들었다.
분임만 해도 그 장소에 대해 좀 눈과 머리에 들어온다는 느낌이다. 좀 더 정리를 해보고 지도를 살펴보아야겠다.
월부를 하기 전 사람을 새로 만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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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보기 : 평온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 같이 하면 조금 더, 아니 훨씬 더 낫습니다. 다리 잘 케어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