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스터디카페에서 만나 2시간 30분 동안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초등학교 때 발표할 사람 손 들라고 하면 먼저 나서서 손을 들었고,
학창시절 친구들 사이 가장 적극적이고, 앞에 나서는걸 좋아하던 성격이었지만
성인이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유는 모르겠으나
성격이 많이 바뀐지라,, 낯선 사람들과 마주하는 자리를 간다는게
너무 힘든 일이 되버렸습니다.
가기 전부터 심장이 두근거렸고, 불편한 마음이 계속되었습니다.
사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당시를 떠올리니 심장이 쿵쾅대기 시작하네요.
자리를 하는 동안, 말도 많이 하지 못 했습니다.
그러나 속으로 너무 많은 감정들을 느꼈고, 자극이 되었네요.
같은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했다는 것 외에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이 10명 남짓이 모여서 한 가지 주제로 얘기를 하는데
그 시간이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분명한 것은 조 모임을 하기 잘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느낀 모든 자극들,감정들 휘발성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 깊은 잔상으로 남기고, 앞으로 제 삶에 좋은 자양분으로
키워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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