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1주차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2기 27조 meii]

  • 24.03.12

이틀 전에 첫 오프라인 조 모임을 했는데 지금도 기분 좋은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요즘은 목적이 없이는 다른 사람들 만나러 나가는 일이 없는데

이런 모임에 모르는 사람들 만나러 나오는 저도 참 생소했습니다.


앞날에 대해서 수험생만큼이나 혼자서 막막하고 궁금하고 맞는지 아닌지도 모른 체 그저 생각에만 머무르고

일상어 떠밀려 살아가는 기분이었느데 판을 깨보려니 너무 버겁고 주변에 멘토도 없고

이런 상황에서 월부를 선택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얼마나 다를까하고 생각하며 만났는데 의외로 기분 좋은 모임이었습니다.


저는 1강을 조금만 들은 상테에서 조모임을 참석해서 많은 걸 준비를 못했지만

다른 분들의 내용을 들으면서도 이번 수강이 내 인생을 엄마나 다르게 인도할지가 느껴졌습니다.



사실 지금 꿈이나 목표 같은 것을 명확히 갖고 계시는 사람도 적고

또 육성으로 말을 해 내는 일은 오히려 부끄러워하는 상황이고 사실 누구도 별로 관심이 없는 상황입니다.

조 모임에서 과제에 따라 비전보드를 말하는 것 듣는데 다들 너무 관심을 기울여서 듣고

의견 나누고, 서로 알아가고 왠지 내가 가야 하는 험난한 여정에 아주 좋은 동행자들를 만난 기분에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 마음속에 비전은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이지만 가족도 남편도 서로 깊게 나누어본 적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이랑 깊게 우리의 앞길을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져 봐야겠습니다.



너무 생소한 단어들, 같은 단어에 대한 서로 다른 이해도, 너바나님 첫 강에 대한 이해도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너무 좋은 조장님 덕분에 크게 두려움은 없어도 될것 같고 진지하게 묻고 의지할 곳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한번 오프라인 모임을 했으니 이젠 온라인 모임도 더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행복축복user-level-chip
24. 03. 17. 23:46

메이님, 바쁘신 와중에 오늘 비록 온라인이지만, 조모임에서 얼굴뵈어 반가웠어요. 1주차 조모임 후 남편과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셨는지 궁금하네요. 전 아직도 투자공부 관련해서는 남편과 대화가 어렵더라구요. 남편은 제가 다른 사람 만나는 걸 엄청 싫어하거든요. 에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