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아파트 보러가요. 어떻게 준비하고, 가서 뭘 봐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월급쟁이부자들 튜터이자

6년차 투자자 샤샤와함께입니다 :) 

오늘은 열반스쿨 기초반 첫 임장!

첫 분위기 임장 과제를 앞둔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방문 가이드를 써보려고 합니다. 

임장이 뭐에요?

우선, 임장이 뭔지부터 알고 시작해야겠죠?

부동산 투자는 가치 대비 싸게 사는 것이 중요한데요.

가치 대비 싼가? 를 알기 위해서

좋은 지역과 상대적으로 덜 좋은 지역, 

그리고 생활권과 단지까지도 잘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한 마디로 ‘지역을 잘 아는 것’이죠. 

지역을 잘 알기 위해서 하는 활동으로 

1. 임장 (현장에 임하다는 뜻으로, 현장에 가보는 것)

2. 임장보고서 (지역 분석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 

이렇게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보통 아는 지역 1곳은 ‘구 단위 지역 하나’를 의미하며

한 달에 걸쳐 한 지역을 임장+임장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이렇게 한 달에 걸쳐 알게 되는 지역을 ‘앞마당’이라고 불러요^^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개강하는 실전준비반에서 배웁니다.) 

그럼 첫 단추로 첫번째 임장을 시작해볼까요?

단계별 임장 순서 

일반적으로 임장은

1) 분위기 임장 2) 단지 임장 3) 매물 임장 순서로 나뉩니다.

분위기 임장 

지역의 주요 생활권, 상권 등을 골고루 살펴보며

지역의 선호도를 현장에서 알아가는 임장입니다.

하루~이틀에 걸쳐 지역을 크게 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완수하고 나면 지역의 생활권별 선호도를

대략적으로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단지 임장

지역의 개별 아파트 단지를 방문하여

단지별 선호도를 파악하는 임장 활동입니다.

단지의 느낌이나 시설 상태를 직접 눈으로 관찰합니다.

매물 임장

부동산을 사전 예약해서

아파트 매매로 나와있는 물건을 

직접 보는 임장 활동입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과제는

'일부 생활권 분위기 임장'이라고 볼 수 있어요.

분위기 임장 첫 단계

둘러볼 곳 선정하기 

방법1 : 우리 조 같이 가기

우리 조에서 함께 가보고 싶은 생활권을 1곳 선정해보세요!

선정하기 어렵다면 랜드마크가 위치한 생활권을 추천해요!

호갱노노에서 왕관 쓴 단지 근처를 주목해보세요 😊

방법2 : 나 혼자라도 가보기

가보고 싶은 지역이나 단지가 아예 다를 수도 있고

혹시 시간이 안맞아서 같이 못갈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내가 궁금한 지역, 단지에 혼자라도 가보기 도전!

핸드폰과 편한 신발만 있다면 직장 퇴근하고도 가볼 수 있어요 ^^ 

틈새 꿀팁

호갱노노에서 왕관 쓴 단지들은

지역에서 주목도가 높은 단지들을 의미해요.

보통 사람들이 좋아할 단지일 확률이 높겠죠?

임장 루트 그려보기

가기 전에 루트를 그려두고 가면 

도착해서 헤매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카카오맵-거리재기 기능을 활용해보세요.

카카오맵 : https://map.kakao.com/

(PC기준) 우측 끝에 거리재기 아이콘이 있어요. 

그러면 클릭을 반복해서 

루트를 빨간 줄로 그려주는데요 (그림 참고)

도보 소요시간도 같이 나와서

루트 길이 감잡기에 좋아요.

루트 그리다가 ‘으악 잘못 눌렀다!’ 할 때는

backspace를 눌러서 직전으로 돌릴 수 있고, 

다 그렸을 때는 ESC를 눌러서 완성하면 됩니다 ^^

그리고 나서 window+shift+ S 를 눌러서 화면을 캡처하면

우리만의 루트 완성! 

아마 처음에는 ‘이렇게 그리는 게 맞나?’ 긴가민가 하고

뭔가 꼭 봐야할 것을 놓칠 것 같아서 조마조마 할텐데요.

‘완벽한 루트를 그리려고’노력하기보다는

서툴더라도 내손으로 고민하고 그려보고

그린 루트를 직접 발로 밟아보는 것이  

여러분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어디가 상권인지 모르겠다면? 

만약 상권을 꼭 찾아서 돌아보고 싶다면

호갱노노에서 ‘상권’기능을 활용해보세요.

상권 탭을 선택하면 지도에 상권 집중지가 보여서

루트에 상권을 볼 수 있게 짤 수 있어요. 

*호갱노노 : https://hogangnono.com/ 

현장에서 살펴볼 것 

이제 현장에서 분위기 임장을 시작해볼까요?

작성한 루트대로 다니면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해보세요!

살펴 보면 좋은 추천 리스트!

1) 주변 상가, 초등학교 위치는 어디일까요?

아이를 키우며 살기 좋은 곳인지 생각해봅시다.

예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주변 상가는 여기가 제일 가깝네,

초등학교는 저쪽이구나, 고속터미널 상권도 걸어가겠다~

2) 거주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요?

예시: 여기는 새아파트가 많아서인지

젊은 아기 엄마들이 많네~

3) 이 동네 상권을 이용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예시: 상가에 학원, 병원, 네일샵이 많네.

아이들이랑 아이 엄마들이 많이 이용하나?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무리하지 않기

처음 분위기 임장을 갈 때 아직 체력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임장 일정을 무리하게 짜는 경우가 있어요.

처음 임장을 가보시는 분들은

최대 8km 이하의 루트를 권장해드려요.(약 2시간 분량)

너무 무리한 임장 일정은 부상의 위험이 있어요.

힘들거나 아픈 곳이 있다면 즉시 중지하고 귀가해야 해요!

지역 임장 매너 지키기

내가 임장하는 지역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삶의 터전이에요.

낯선 사람들이 와서 사진을 찍거나 큰 소리로 이야기 나누면

주변 사람들이 경계할 수 있겠죠?

지역 주민들이 있는 곳에서 큰 소리로 지역을 평가하거나,

소리나도록 사진촬영 하는 것은 삼가해주세요. 

휴대폰을 보면서 걷지마세요

더 많은 정보를 보고 싶은 마음에 휴대폰을 보면서

급하게 걷거나 횡단보도를 건너는 경우 넘어지거나

사고가 날 수 있어요.

휴대폰을 확인해야 할 때는 잠시 멈춰서 확인하고 나서

다시 걷기를 시작해주세요.

다녀와서 정리하기 

무사히 분위기 임장을 마쳤다면

간단하게 메모로 기록을 남겨보세요!

동네에서 유독 눈에 띄었던 것

사람들이나 상권 분위기

기억이 나는 느낀점 등 모두 괜찮아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다녀온 것을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여러분이 임장과 임장보고서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

꼭! 들어야 하는 강의는 실전준비반입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듣고 다음 강의 고민하신다면

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실전준비반 추천드릴게요^^

여러분의 첫 임장, 임장보고서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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