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5,000km의 결실, 드디어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험블]

  • 23.09.13

안녕하세요~!

겸손하되 열정적인 투자자 험블입니다!




1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투자에 대해 배우고 또 배우며

하루빨리 진짜 투자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확신을 갖고 행동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막연히

나는 아직 투자하기엔 실력이 부족해

라는 천장을 만들어두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서야 스스로 만든 필요없는 천장을 깨며

투자자로써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결심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강의를 수강했지만

투자를 해야겠다는 결심은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강의에서 듣는 투자사례도

많은 분들의 투자경험담도 마치 제 이야기 같지 않았습니다.



앞마당이 부족해서

나는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시간이 부족해서

이 지역에는 공급이 많아서

이 지역에는 전세가가 받쳐주지 않아서



그저 할 수 없는 이유만 늘어갔습니다.



어느덧 함께하던 동료분들의 투자소식이 들려오고

강의에서도 투자하기에 너무 좋은 시장이라고

끊임없이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투자를 꼭 하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결심을 하고나니 모든 상황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앞마당이 부족하더라도

아직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공급이 많더라도

전세가가 받쳐주지 않더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행동



여전히 저는 배운대로 아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임장하고, 보고서를 쓰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단 하나 달라진 게 있다면 제 마음이었습니다.


꼭 투자하겠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니

모든 상황이 달라짐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조금이라도 틈새 시간이 나면 전화임장을 했고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그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들숨에 네이버 부동산, 날숨에 호갱노노,

사장님들께는 끊임없는 안부전화와

처음으로 부동산을 털어보는 경험까지



https://weolbu.com/community/46607



투자하겠다는 결심 하나가 저를 행동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 저의 첫 직원을 만나게 됩니다.










2분만에 만난 물건



끊임없는 행동에도 세상은

저의 간절함에 답해주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좋은 조건의 물건을 만나 협상하는 과정에서

여러 개의 물건을 아쉽게 놓쳤습니다.

집만 보면 가계약금을 송금하기로 하고

집을 보러 가는 중에 계약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해당 지역의 가격은 눈에 띄게 상승하는 듯 했고

눈 앞에서 기회를 놓치는 것만 같아 속상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던 중

습관처럼 눌러보던 네이버 부동산,


평소 지켜보던 단지에 최저가로 새로운 매물이

등록되어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주저없이 전화를 했습니다.


광고를 올린지 2분 밖에 지나지 않은 물건이었고

운이 좋게 가장 먼저 협상의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해당 물건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비효율이 곧 효율이다



투자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비효율이 곧 효율이다

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결정을 하기 전

해당 지역 모든 부동산에 다시 전화를 걸어

더 싼 물건은 없는지 체크했습니다.


퇴근하고 3시간을 달려 밤 11시에 매물을 보기도 했습니다.


밤 11시에 퇴근하는 날에도 주저하지 않고

곧바로 3시간을 달려 차에서 잠시 쪽잠을 자고

아침 7시에 가장 먼저 매물을 보고

다시 3시간을 달려 출근하기도 했습니다.


집을 보지 않고 계약하겠다는 매수자들에 의해

순식간에 천만 원이 올라갔지만

기준에 맞는 투자를 하기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계약서 작성 당일

매도자에게 사정해서 500만 원을 깎기도 했습니다.




돌이켜보니 하나의 물건을 매수하기 위해

이동한 거리만 5,000km 가 훌쩍 넘네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결국엔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비효율의 구간을 거치고 나니 비로소

누구보다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저의 첫 투자경험을 돌아보며

가장 많이 드는 감정은 '감사함' 이었습니다.


그 어떤 과정 하나조차도

혼자라면 절대 해내지 못할 과정들이었습니다.








1호기를 위한 0호기 매도과정에 큰 도움을 주신

권유디 튜터님, 천둥벌거숭이 튜터님


투자할 결심을 하게 해주시고

새벽 3시가 넘는 시간에도 매물문의표를 봐주시며

언제나 할 수 있다고 자신감 심어주시고

3달 동안 분에 넘치는 가르침을 주신 빈쓰 튜터님


매물코칭을 통해 투자기준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주시고

방향성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해주신 한가해보이 튜터님


언제나 함께해주시며 투자자로써 인사이트를 쌓을 수 있게

아낌없이 조언해주시는 밥잘 튜터님


의사결정 마지막 순간까지도 확신을 주시고

넘치는 긍정에너지로 응원해주신 메로나 튜터님


조급하지 않게, 더 넓게 볼 수 있도록 조언해주시고

언제나 저의 방향성을 잡아주시는 저스틴이버 튜터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주시고

끊임없이 응원해주신 케익 튜터님


부족한 저와 언제나 함께해주시며

투자할 결심,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해내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시는 러닝메이트 소중한 동료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월급쟁이부자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소중한 환경 속에서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해나가며

2호기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댓글


너바나creator badge
23. 09. 13. 14:10

BEST | 험블님 축하드립니다. ^^

유얼유
23. 09. 13. 11:46

험블님!!! 엄청난 성장과 함께 1호기 하셨군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마음하나creator badge
23. 09. 13. 12:13

험블님 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