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1강 후기

24.03.14

-강의 내용


반복 학습으로 계속 귀에 물리도록 들어서

이제는 자다가도 저환수 원리와 가치투자가 떠오를 정도로 아예 진이 박힘.

이제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듯.

드디어 자모님 목소리가 들리는듯한 환청도 들어봄.

자모님! 하면 갑자기 머리 속에 목소리가 떠오르면서

"가치 투자가 아주 중요하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짐.

이건 정말 반복으로 세뇌시켜 나의 해마에 강렬하게 각인 시키겠다는 자모님의 의지가 돋보였던 강의임.


그리고 자모님의 서울에 관한 인사이트와 지도 그리기는

선을 넘어서 혁신과 경이로움 그 자체였음.

지도를 저렇게 쉽게 그릴 수 있다는거에 대해선 전혀 생각을 못했는데

정말 동그라미만 계속 그려서 서울을 한바닥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우리 조원분들 모두 노트에 그리면서 연습해볼 정도였음.

정말 쏙쏙 들어오는 1타 강사심.


-와 닿은 점


그동안 사실 아는건 하나도 없어도

뭔가 이상하게 가격이 싸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단지는

눈길이 가지 않았음.

그 기준이 뭔가 특장점이 없는 단지(교통이든, 학군이든, 환경이든 최소2개이상 갖춰지지 않은 단지)

어렴풋이 뭔가 특장점이 적어도 3개는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단지들만

내 1등 뽑기 목록에 한자리 차지할 수 있었음


지하철이 가까워도 학군이 별로인 단지는 패스

교통도 좋고 대단지가 모여 있어 환경이 좋아도 소음이 있는 단지는 패스

교통도 좋고 단지도 모여있고 학군도 나쁘지 않지만 노인이 많으면 패스



그러다보니 뭔지는 모르겠지만

가치투자가 뭔가 내 기준에 맞는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해왔는데

이 생각을 더욱 확고히 다져준 강의였음.


'아 내가 돈이 4억이 있다고 2억 1억 쪼개서 투자할게 아니라

4억 다 주더라도 내 판단에 가장 좋은 단지중 저환수원리에 맞는 애를 사야겠다.' 를 얻음.


고작 앞마당이 두개뿐인 부린이 입장에서


내가 1등으로 뽑은 단지들 중 어떤 곳은 여러 장점들이 부합해서

그 동네에서 인기가 좋은 편이지만 입지 자체가 아쉬운 점이 있어 패스했고


또 다음은 입지도 좋고 다 좋은데

내가 뽑은 단지들 중 내 마음에 드는 단지는 너무 비싸서

결국 1등뽑기에는 그 동네 사람들이 차선책으로 살까말까 할만한 단지가 들어왔음.

그래서 그 단지는 또 패스라고 생각함.


결국은 상급지의 꼴등이냐 하급지의 1등이냐중 차라리 하급지 1등이 더 낫다는 게

이번 강의에서 내가 강하게 와닿은 포인트임.


-적용할 점


내가 생각한 부분이 맞다고 확신이 들었으니

이제는 어느 급지든 상관 없이 그 동네에서 가장 사람들이 좋아하고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단지 중에

내 가격대에 들어오는 단지를 고르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함.

나도 여기서 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단지가 아니면 고르지 못할 거 같음.

아 그래도 이정도면...살래? 수준의 단지는 목록에만 넣어 놓고

신축 많이 몰려 있어도 학군이 60%이면 당장은 글쎄....라고 봐야할 것 같음.

그래서 가장 우선순위는 내 마음에 드는 단지로 순위를 매겨볼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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