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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열기 2강 강의를 들으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하락 유튜브를 몇개 봤더니 계속 알고리즘이 하락론자들의 인터뷰만 떳다.
저출산이네 거품이네 2차하락이네 정말 많이 듣게 되서 무서웠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 부동산은 투자로서 이제 끝났구나 생각을 하게 된다.
자본주의를 모르고 들으면 그렇게 들린다. 다시금 생각을 계속 투자자 마인드로 방향을 바꿔야지!!
나도 미국주식을 투자 하고 있어서 강의에 나왔던 투자의 전설 워런버핏에 말을 계속 되뇌이게 된다.
"좋은 가치가 있는 주식이 하락하면 두려워 할게 아니라 좋은 주식을 싸게 살수 있는 기회다"
22년 내계좌 전체 총 수익이 -30% 이상이 빠져있을때 주식창 쳐다보지않고 매도안하고 버텼다.
무서워서 추매는 하지 못했고..
현재는 +70% .. 뒤돌아 생각해보면 싼가격에 더 샀으면 지금 수익에 2배 이상은 더 났을텐데..
나의 첫 아파트는 17년에 미분양난 수도권 아파트에 당첨이 되었고 한창 부동산대책이 많이 나온 시기였다.
지금 돌아보면 정말 공부안하고 준비없이 뛰어들었다.
그래도 한가지 확신이들었던 것은
"지금 수도권에서 이가격에 분양하는 거면 싸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있는 종잣돈에선 최선이다."
계약금 약 3500만원 중도금이자 인테리어 해서 5천만원이 투자금이었는데
입주시점에 임대차 3법때문에 전세가가 미친듯이 올라가고 있을때였다.
거의 전세 가격 최고점에 임차인을 구했고 "와 아파트 투자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한가지 착각하고 있었던건 내가 살고 있는 전세집도 전세가가 무섭게 오르고있었다.
갑자기 집주인이 자기가 들어와서 살겠다고 했다.
바로 어제 전세입자들 이사들어왔는데... 뭐라고요??
내가 살고있는 지역에 전세들을 보니 거의 2~3억씩 올라있었다.
집주인 전화를 받고 와이프는 오열했다. 우리 아파트에 임차인은 들어와있고
살고있는 아파트엔 집주인이 들어온다고 하면 나가야되는데 주변시세를 보니 가지고 있는 돈으로는 부족했다...
어떡하지??
다행히 집주인과 수차례 이야기를 하고 사정하면서 내가 세입자에게 받았던 전세금의 일부를 집주인에게 주고 연장해서 살게되었다. 사실 집주인이 요구하는 돈보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적게 주고 연장을했다.
혹시 모를 상황은 뭔지 몰랐다. 그래도 내 수중에 이정도 만큼은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협상했다.
지금도 생각하면 그 아파트 한채가 없었다면.. 세입자가 없었다면 어떻게 됬을까 ... 아찔하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고 22년..말
가지고 있는 1주택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무섭게 빠지는 거보고 와.. 이거 어떡하지
그때부터 역전세 뉴스가 나오기시작했고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역전세에 대비했다.
아.. 나한테도 역전세가 오겠구나... 진짜 오는구나..어 왔네?
23년 재계약
우리 부부에게 23년 둘째가 태어나고 육아에 지쳐 이사까지 해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다.
나도 집주인이었기 때문에 실거주까지 생각하고 협상을 준비했다.
세입자와 이야기가 잘 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를 했기 때문에 전세금을 세입자에게 돌려 주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23년에 매도 했으면 훨씬 더 나았겠다는 생각을 한다.
23년 반등장에서 매도했으면 그 돈으로 현재 더 좋은 아파트 투자를 할 수 있었는데..
공부를 안하고 있었다. 17년 8.2 대책때문에 비과세 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는데 잘못 알고 있었다.
월부를 약 1년전에 들었다면..다른 선택을 하고 다음 스텝으로 갈수 있었을텐데...
세입자가 있는 집이기때문에 신생아 특례보금자리론도 신청하기 어렵다.
23년 특례보금자리는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에게도 적용이 됬는데 여러모로 아쉽다.
그래도 월부를 지금이라도 들어서 다행이다.
부동산 입지를 알게 되었고 투자원칙을 배웠기 때문이다.
아직까진 초보라서 어떤 아파트를 살지 결정하는 것은 이 강의 시간으로는 부족하다.
그래도 "아 이런 아파트는 가치가 없겠다, 여기면 환금성이 안나올 것같은데?" 정도는 보이는 것 같다.
열기 강의 이후로 계속해서 임장하고 앞마당을 넓혀가면서 부동산을 보는 눈을 현장에서 볼것이다.
나도 김다랭 튜터님 처럼 교대 근무자기 때문에
출퇴근 전후로 평일에 많이 돌아다니고 임장할 예정이다.
현재 하락장에서 저평가된 아파트를 계속해서 찾고 앞마당을 넓혀서 계속 공부해나갈 것이다.
결국 계속 꾸준하게 공부하다보면 좋은 아파트를 매수 할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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