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투자는 농사꾼의 마음으로
1강이 투자의 비전과 목표를 다지는 수업이었다면 2강은 투자를 할 때 어떤 마인드로 임해야 하는지에 대한 수업이었던 듯 합니다.
투자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오랫동안' 가지고 있느냐이다.
투자자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머리가 아닌 베짱'이다.
이 강의를 듣기 전 투자(라고 말하고 싶지만 강의를 듣고 나니 투기)할 때 전 항상 사면서부터 언제 팔지를 고민했었습니다. 남들 얘기 혹은 기사만 보고 전망이 좋다는 주식이나 펀드를 사고, 사자마자 수익이 나기를 기대하면서, 그리고 실제로 오르면 역시 내 투자감(?)이 좋았군 하며 기뻐하다가 또 손해를 보기 시작하면 좋다고 했으니 다시 오르겠지 하며 위안하다가 결국은 손절하거나 본전이 회복되면 더 떨어질까봐 얼른 팔아버리는 것의 반복.
투자라고 하는 건 그게 아니라는 것을 2강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돌아보면 저의 예전 투자 투기는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겠지요.
가치 있는 것을 싸게 사서 장기간 보유한다.
투자의 전부는 불황일 때 싸게 사서 호황일 때 비싸게 파는 것이다.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
사실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한 말일 수도 있는데 또 다시 생각해 보면 너무 어려운 말인 듯 합니다. ㅠ 인간의 심리나 본성을 역행하는.. 이런 마인드를 가지기 위해서는 수많은 경험과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책도 많이 읽고 앞선 투자자 선배분들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 그리고 나 자신도 나름 공부한 것을 적용하여 직접 경험해 보고 또 그 경험에서 배우고 느끼는 것이 많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 1년차 적정 목표 수익률: 잃지 않는 것
사실 너바나 님이 위의 말씀을 하시는데 많이 뜨끔했습니다.
늦어도 1년 안에 반드시 1호기를 매수한다는 목표로 강의를 들으면서 이런 저런 매물들을 슬쩍 슬쩍 검색하던 저는 또 욕심이 생겨서 제가 계획한 투자금을 조금 초과하더라도 좀 더 오를 곳, 좀 더 잘 될 만한 곳을 뒤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투자 공부를 제대로 한 것도 아니면서, 또 예전처럼 남의 얘기만 듣고 유튜브만 보면서 제 소중한 종잣돈을 덮썩 심을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투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무지를 동반한 욕심과 오만인 듯 합니다.
너바나 님 강의에서처럼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나만의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이 물건으로 내가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손실은 얼마인지, 그걸 감안한 상태에서 내가 이 물건을 매수하는 이유, 즉 그 물건의 가치에 대해서 내가 얼마나 신뢰하는지에 대한 자각와 판단이 반드시 필요한 듯 합니다. 그래야 하락장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고 목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내 실력은 10년동안의 평균 수익률이다.
투자 공부란 투자 수익률을 높이고 원금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다.
앞으로의 투자 결정시 꼭 월부에서 배운 이 투자 원칙을 잊지 않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기초 강의를 듣다 보니 지역 분석과 임장을 해서 빨리 너바나 님이 알려 주신 기준을 적용해서 지역분석보고서와 임장보고서도 써 보고 앞마당을 만들어 나가고 싶은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성격이 급해서 ㅠ)
원래 투자 공부 할 때 처음에는 할 수 있는 건 없고 마음만 조급해지는 거겠지요?
너바나 님 강의 내용대로 씨앗(~3개월)은 경제 기초 쌓기에 집중해서 말 그대로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시간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 집중해야 겠습니다.
어제 본 월부TV에서 돈에는 무게가 있다는 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내가 차근차근 공부해서 쌓은 돈은 무게가 있어서 쉽게 휘발되지 않는다는 말이었는데, 너바나 님의 모래성은 쉽게 무너진다는 말씀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차근차근 강의 듣고 기초를 쌓아서 부자의 마인드로 부자의 그릇을 채우는 노력, 투자된 시간을 늘리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나가야 겠습니다.
댓글
애니랑님!! 강의 핵심내용을 정말 잘 정리해주셨네요! 후기를 보는데 강의 복습하는 줄 알았어요. 글도 너무 잘쓰시는 만능 애니랑님! 화이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