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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낀 강의였다.
그동안 독서가 취미라고 하면서 수많은 책들을 읽었지만
나에게 독서란..
요약정리 한번 없이 쓱 읽고 마는..
다른 사람들이 예능 TV 보는 것과
완벽하게 동일한 행위였던 것 같다.
실천과 행동이 핵심이겠지만,
강의 자체가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다 읽고 몇 번씩 다시 읽었던 내용도
강의로 들으니 와닿는 것이 다르고
기억하게 되는 내용이 다르다.
문득 업무상 일도 생각난다.
개정된 법이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아무리 밑줄 치고 읽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곤 했는데
한번이라도 설명회를 다녀오면
제개정 취지나 사례 하나하나까지 기억나는 걸 보면
강의 자체의 힘이 있다.
재테크를 하면서
오로지 허리띠 졸라 매는 것만 알고 그것만 했던 나를 반성한다.
독서를 당연하고
강의를 듣고 강의료를 투자로 여기는 마임드가
다시금 절실히 필요하다는 걸 깨닫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