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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도둑맞은 집중력
저자 및 출판사 : 요한 하리,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핵심키워드 3가지 : #전환 비용 #몰입 #딴생각
도서를 읽고 내 점수 : 9점
<본>
P.23
이것은 시스템의 문제다. 진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스템이 매일 우리의 주의력에 산을 들이붓고 있다는 것, 전 세계의 집중력이 타들어가는 와중에 우리는 자신을 탓하고 자기 습관을 바꾸라는 말을 듣고 있다는 것이다.
P.55
사람들은 글자를 빠르게 훑고 자신이 보고 있는 내용을 기억할 수 있다. 그러나 읽은 내용을 검사하면 글을 빨리 읽을수록 이해한 내용이 적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빠른 속도는 곧 적은 이해를 뜻한다.
P.60
자신이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할 때 사실 사람들은 “저글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일 저 일을 전환하고 있는 겁니다. 자신이 그러고 있다는 사실은 알아채지 못해요. ... 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작업 사이를 오가면서 순간순간 뇌를 재설정하고 있는 겁니다. 거기에는 대가가 따르고요.
이러한 끊임없는 전환이 세 가지 방식을 통해 집중력을 저하한다
전환 비용 효과 : 뇌가 한 작업에서 다른 작업으로 이동하면서 재설정되어야하는데 우리는 방금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떠올려야 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떠올려야 한다.
폭망 효과 : 여러 업무 사이를 오가면 그러지 않을 때는 없었을 실수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창의력 유출 : 작업을 계속적으로 전환한다면 뇌가 떠오르는 관련성을 따라 새로운 장소에 도착하고 진정으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기회가 그만큼 줄어든다.
P.85
”암벽 등반의 신비는 암벽을 오르는 데 있어요. 정상에 도착하면 다 끝나서 기분이 좋지만 사실은 영원히 오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암벽 등반을 하는 이유는 오르는 행동에 있어요.
그는 이러한 상태에 ‘몰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몰입은 하고 있는 일에 너무 푹 바진 나머지 모든 자아 감각을 잃은 상태, 시간이 사라진 듯한 상태, 경험 그 자체의 흐름을 탄 상태를 뜻한다. 몰입은 우리가 아는 것 중 가장 깊은 형태의 집중 상태다.
P.87
몰입 상태에 빠져들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명확하게 정의된 목표를 선택하는 것이다. : 그 목표를 추구하겠다고 마음먹고, 그러는 동안 다른 목표는 옆에 치워둬야 한다. 몰입은 한 번에 하나만 할 때, 다른 모든 것은 접어두고 한 가지만 하기로 할 때 찾아온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 : 의미를 못 느끼는 일을 하려고 애쓰고 있다면 집중력은 자꾸 미끄러지고 빠져나갈 것이다.
능력의 한계에 가깝지만 능력을 벗어나지는 않는 일을 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 선택한 목표가 너무 손쉬우면 우리는 자동조종 모드에 돌입한다. 반면, 목표가 너무 어려우면 초조해지고 평상심을 잃어서 몰입에 빠져들지 못한다.
P.109
우리 뇌에는 온종일 아데노신이라는 이름의 화학물질이 쌓이고, 이 아데노신의 양을 파악하는 수용체를 차단한다. “저는 이 현상을 연료계 위에 포스트잇을 붙이는 것에 비유합니다. 카페인을 마심으로써 스스로에게 연료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연료가 얼마나 텅 비었는지를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죠. 카페인이 없어지면 두 배로 피곤해집니다.”
잠을 적게 잘수록 세상은 모든 면에서 더 흐릿해진다. 집중력도 나빠지고, 깊이 사고하고 관련성을 찾아내는 능력도 줄어들고, 기억력도 감소한다. 찰스는 사회에서 그 밖의 다른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 해도, 수면 시간의 감소 자체만으로 집중력이 실제로 위기에 처했음은 증명되었다고 설명했다.
P.119
집중력 개선을 위해 해야 하는 일은 따분할 만큼 뻔하다. 속도를 늦추고,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고, 잠을 더 자면 된다. 모두가 이 사실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데도 실제로는 정반대로 하고 있다.
P.144
이상하게도 스포트라이트가 완전히 사라지게 두었더니 설명하기는 힘들었지만 사고력과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 같았다.
P.151
현재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은 스포트라이트 같은 집중뿐만이 아니다. 딴생각 또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딴생각을 하지 않으면 세상을 이해하기 힘들어지며, 그 결과로 불안하고 혼란한 상태가 되면 우리는 그다음에 찾아오는 방해요소에 더욱더 취약해진다.
P.175
엔지니어들은 늘 사람들의 시선을 프로그램에 끌어와 붙잡아둘 방법을 찾아 헤맸다. 트리스탄은 엔지니어들이 사람들의 삶을 방해하는 요소를 더 많이 제안하고(더 많은 진동과 더 많은 알림, 더 많은 술수) 그에 대해 축하받는 모습을 매일 지켜보았을 것이다.
구글이 그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더 많이 참여시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만 하도록 대다수 직원을 몰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참여도가 높다는 말은 곧 집중력을 더 많이 빨아들이고 사람들을 더 많이 방해한다는 뜻이었다.
P.177
그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핸드폰을 확이하는 트레드밀” 위에 살아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는 이러한 방해 요소가 명료하게 사고하고 집중하는 능력을 떨어트린다는 사실을 안다. 그런데 왜 방해 요소를 더욱 늘리고 있는가? 왜 사람들을 더 방해할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는가?
P.182
트리스탄은 사람들의 집중력을 개선할 “윤리적 결정을 내릴 수조차 없”음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사업 모델과 유인책이 대신 결정을 내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몇 년 후 그는 미국 상원에서 이렇게 진술했다. “제가 실패한 이유는 기업들이 변화할 적절한 유인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P.200
트리스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우리의 주의력을 최대한 많이 빼앗으려는 의도로 우리가 가진 핸드폰과 그 핸드폰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설계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P.241
우리의 집중력을 되찾으려면 물론 개인적 해결책을 취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대다수가 이 곤경에서 빠져나올 수 없음을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집중력을 빼앗고 있는 세력에 함께 맞서 변화를 요구해야 한다.
P.311
데일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신체 과정이며, 이 과정이 일어나려면 우리 몸이 특정한 일들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몸에 필요한 영양을 주지 않거나 오염 물질을 몸에 잔뜩 밀어 넣음으로써) 몸에 지장을 준다면 집중력도 영향받을 것이다.
우리의 식사가 집중력을 훼손하는 방식을 크게 세 가지로 설명했다.
현재 우리가 먹는 식단이 에너지의 급상승과 급강하를 주기적으로 유발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 대다수가 먹는 음식에 뇌가 제대로 발달하고 기능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 없다는 것이다. : 가공식품들은 각종 안정제와 방부제를 쏟아부었고, 이러한 가공 절차에서 수많은 영양 성분이 사라진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식단은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뇌에 거의 마약처럼 작용하는 듯 보이는 화학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 식용색소를 마신 아이들은 과잉 행동을 보일 확률이 훨씬 더 높았다.
P.419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계속 심각한 수면 부족과 과로 상태에 있다면, 3분마다 작업을 전환한다면, 우리의 약점을 파악하고 조종해 우리가 계속해서 스크롤을 내리게 하는 소셜미디어 웹사이트에 추적되고 감시된다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과각성 상태가 된다면, 에너지의 급상승과 급강하를 일으키는 식단을 먹는다면, 뇌에 염증을 일으키는 독소로 가득한 화학물질 수프를 매일 들이마신다면, 당연히 우리 사회의 심각한 집중력 문제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안은 있다. 그 대안은 집단을 조직해 대항하는 것, 우리의 집중력에 불을 지르고 있는 세력에 맞서 우리의 치유를 돕는 힘으로 그 세력을 대처하는 것이다.
<깨>
책 ‘원씽’에서 자신의 의지를 탓하지 말고 환경을 탓하라고 했던 내용이 생각났다. 현재 우리는 너무나도 집중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는 내 스스로 개인적인 노력도 어느정도 취해야겠지만 본질적으로는 사람들의 집중력을 더 많이 빨아들일수록 기업들의 사업 모델이 더 성공할 수밖에 없는 구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새삼 스마트폰 없이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었던 시대에 살았음에 감사하게 됐다. 집중력은 전환될 때마다 그 대가를 치루게 된다. 집중력을 다시 되찾을 때까지 시간을 낭비하며 실수를 더 자주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가질 기회를 놓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적인 노력으로 주의력을 빼앗는 각종 핸드폰 알림을 차단하고 한 번에 한 가지 작업에만 몰두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미라클모닝을 하면서 내가 피곤하고 지쳐야만 내가 열심히 산다는 기분을 받았었는데 그만큼 내 집중력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됐고 수면시간을 줄이지 않고 일찍 일어나는 방식을 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딴 생각이 집중력의 일종이고 창의력 발상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는데 무언가 하지 않는 게 꼭 낭비하는 시간이 아니니 딴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일상에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
1. 한 번에 한 가지 작업에만 몰입하기
2. 주의력을 빼앗는 각종 핸드폰 알림 차단하기
3. 수면시간을 줄이지 않는 미라클 모닝하기
4. 가공식품 대신 신선한 재료로 구성된 음식 먹기
5. 딴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 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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