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8년차 30대 초반 직장인 입니다.
본가는 지방에 있고, 대학생활때부터 자취를 시작으로 현재는 수도권에 직장을 다니게 된 남동생과 함께
용인 수지쪽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어요.
올 7월 초 기간연장까지 꽉 채워 4년의 전세가 만료됩니다.
입주 시 집주인분이 임대 사업자여서 시세보다 꽤나 싼 가격에 들어오게 되었지만
현재는 집주인이 바뀌어 이번 만기 시에는 전세값이 시세에 맞추어 1억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세가 오르는 문제도 있지만, 현재 부동산이 2-3년 전 대비 많이 빠져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굳이 돈을 더 주고 전세를 연장하는 것보다는 내집마련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자본금은 3억 6천 정도이고 보통 250정도 월 저금하고 있으며, 월소득은 400초반입니다.
2-3억의 대출을 적정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후보 단지 1. 서홍마을 우남퍼스트빌 (26평 - 대출 2억~2억 초 필요)
후보 단지 2. 신봉마을 LG자이 1차 (33평 - 대출 3억 필요)
후보 단지 3. 광교마을 40단지 (34평 - 대출 3억 중반 필요)
2-3억의 대출까지를 적정선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부동산에 가서 아파트를 보고 오니 후보 1, 2에 비해 연식이 적은 후보 3이 끌리긴 합니다.
- 서울 접근성 : 후보 1>2>3
- 학군 : 1=2>3
- 근처 상권, 마트 : 2>1>3
사실 세개의 단지들 장단점이 있는지라 어느부분에 중점을 둘지가 중요할 것 같긴 한데,
대출받아야하는 금액부분에 차이도 있어 현재 제 수준에서 3억 중반의 대출금액이 괜찮은 범위일 지
세 후보단지 중 어느단지의 선택해야 할 지 고민이 됩니다.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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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블 : 복숭아님 안녕하세요 :) 내집마련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우남퍼스트빌, 신봉마을자이, 광교마을40단지 모두 좋은 단지라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먼저 현재 복숭아님의 수준에서 3억 중반의 대출을 실행하게 되면 3.5억 대출, 연 4%의 금리를 기준으로 대략 한 달에 170만원 정도의 원리금을 납부 하게 됩니다. 현재 저축금액이 250만원 이기에 충분히 여력은 있으실 것으로 보여 집니다. 다음으로는 가장 중요한 '어떤 단지'를 매수할 것인가 인데요. 현재 선정하신 단지들 중에서 복숭아님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하고, 살고 싶은 단지를 싼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라면 내집마련기초반, 내집마련중급반 등의 강의를 수강하고 스스로 단지의 가치를 파악해서 매수를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복숭아님 꼭 마음에 드는 집 매수하시길 바랍니다!
호재라이언 : 안녕하세요. 내집마련을 고민 중이신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 할 때 중요한 것은 말씀해주신대로 예산과 단지 선정인데요. 말씀해주신 예산 범위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수하여 실제로 거주하는 방법도 있고, 거주와 소유를 분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에서는 실거주, 내집마련 중급반에서는 거주와 소유를 분리하는 강의 내용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결정하시기 전에 강의를 꼭 수강하셔서 가장 좋은 자산을 취득하시길 응원드립니다 :)
빈세니 : 안녕하세요 여름엔복숭아님, 수지에 실거주를 마련하기 위해 단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갖고 계신 3.6억의 종잣돈으로 내집마련을 한다면 위에 나열하신 단지들을 매수하시는 데에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모으는 돈이 이미 250만원정도 되기 때문에 원리금을 납입하고도 남는 돈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조건 수지에만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수지 말고도 더 안쪽의 상급지도 고민해보실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서울이 많이 저렴해진 시기에는 서울도 매수 대상이 될 수 있거든요. 월부 부동산 강의 중 내집마련기초반을 수강하시거나 투자코칭으로 내집마련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목돈이 들어가는 선택이기 때문에 잘 알아보셨음 좋겠어요. :)
진심을담아서 : 안녕하세요 ^^ 3억 대출 수준이면 원리금균등상환 기준으로 약 140정도의 상환이 생각됩니다. 월 저축액의 절반정도의 금액으로 감당은 가능해보입니다. 단지들도 나쁘지 않아보이나, 내집마련은 한번 내리면 돌이키기 힘든 큰 결정이기도 합니다. 조금 더 나은 지역에서 대안은 없는지, 혹은 그렇다 할지라도 최선은 아닌지 등을 코칭을 통해 꼭 확인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