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3기 2조 이세리엔]

24.03.19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아, 이래서 강의를 들어보라고 했던 거구나."를 느꼈습니다.

1강에서 마인드셋을 한 번 단단히 시켜주시고 2강에서는 숲을 보여주셨던 것 같아요.

부동산 투자 개론이라는 말에 걸맞게, 대략적인 부동산의 A to Z를 훑어주신 것 같습니다.

초보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와 고수들의 행동, 본받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셨고,

좋은 투자를 하기 위한 기준에 대해서도 수없이 당부해 주셨습니다.

온라인 수강인지라 너바나님의 강의 하나하나 질문 하나하나에 대답할 수 없다는 게 아쉬워서 육성으로 "네," "OOO요," 하고 대답할 정도로 집중하면서 들었어요.

사실 조모임 가기 전에 완강하고 가려고 새벽까지 무리해서 들었는데,

피곤한 상태에서 들었음에도 모든 항목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이었습니다.

알고 나서는 "에이, 당연한 얘길."하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듣기 전에는 알기 어렵습니다.

"거인의 어깨를 타라"는 말이 뭔지 진정 알게 된 강의였어요.

저 혼자서는 알 수 없는 숲의 모습을, 너바나님이 번쩍 들어올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게 잠시 도와주신 것 같았습니다.

불안해 할 초보 투자자들의 심리에 대해서 꿰뚫고 계신 것 역시,

과거 너바나님이 모두 겪어온 길이라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더 믿음이 가고 한 번은 눈 감고 젖은 낙엽처럼 따라가 볼 만하지 않나 생각하게 됩니다.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선 "이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그럼에도 "이건 해 봐서 안다"고도 말씀해 주십니다.

아직 제가 그것을 실감나게 느끼지 못하는 건, 직접 겪어본 적 없는 길이라 그런 걸 겁니다.

포도를 올려다보며 내가 못 먹는 포도이니 신 포도라고 말하기 보단, 사다리를 찾아보려 합니다.

그 사다리 역시 제시해 주시고, 사다리를 올라가는 과정이 힘들지 않게 동료를 찾을 수 있는 장소까지 마련해 주셨으니까요.


앞으로 매일 목표/실적/감사일기/시간가계부를 쓰고,

조금 엇나가거나 못 지켰다는 점에 과도하게 실망하지 않으려 합니다.

지키는 날이 있으면 좀 더 뿌듯해하고 아닌 날이 있으면 내일은 좀 더 힘내자 하면서.

오래오래 투자 생활을 지속할 루틴을 만드는 데 힘써보려 합니다.

비전보드에는 독서를 월 1권이라고 썼는데, 월 2권정도 볼 예산을 가계부에 추가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너무 크고 어렵지 않게, 어영부영이라도 일단 한 발짝부터!

작심삼일이라도 빠르게 딛고 일어나 10번을 하면 30일이 된다는 점을 잊지 않으려고요.

이번 강의도 감사합니다!



댓글


이세리엔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