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기초반 2주차 수강후기_11기 95조 곰탱탱이

#이렇게나 많이

서남권을 완전히 독파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강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린다. 각 구별로 입지와 특징, 그리고 아파트 예시까지 들어주셔서 너무 손쉽게 지역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단지도 꼼꼼하게 예시를 들어주셔서 현재 임장다니지 않는 곳도 머릿속으로 그려보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너무 많이 알려주셔서 정말 이렇게나 많이 알려주셔도 되는 걸까? 라는 괜한 걱정까지 하면서 들은 강의였던 것 같다.

#내가 몰랐던 것은

1.단지 비교를 할 때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시세장표를 만들고, 여러 아파트들의 가격을 붙여보고

'아, 이게 전고점이 많이 올랐으니 이 아파트가 저 아파트보다 좋을꺼야.'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2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진짜 그 단지가 가진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나의 생각을 조금씩 고쳐보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어떤 때는 특정한 요소로 인해(예를 들면, 교통이라든지 신축버프라든지) 오버슈팅이 되는 경우도 있고,

그것이 다음 상승장에는 반영이 되기 어려울수도 있다는 것을 꼭 생각해야 될 것이다.

2.집을 사는 것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매매가에 신경이 쏠려있지만, 월부방식의 투자는 투자 후 2년 후에 튀어나오는 전세차익 만큼을 그 다음 투자에 쓸 수 있기 때문에 매매가 뿐만이 아니라 전세가가 오를 수 있는 곳을 매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 양천구를 소개해주실 때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단지들의 가격이 넘사벽이라 구입하기 힘들더라도

재건축 시 학원가를 여전히 이용할 수 있는 변두리의 신축으로의 이주 수요를 생각한다면 전세가를 올려받을 수 있으므로 그러한 단지들도 투자할 때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