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정말 핵심적으로 뽑아주신 강의

24.03.21

주우이님의 강의를 들으니 지금은 강남을 돌고 있지만

빨리 남서쪽으로 임장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앞마당으로 만들어 둔 양천구를 들을 때는 너무너무 재미있었구

이제 앞으로 가야 할 영등포구와 강서구를 들을 때는 집중해서 들었어요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제가 생각한 방향이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월부에 왔을때는 모든 단지를 다 봐야한다고 해서 그런줄로만 알았는데

양천구를 임장할 때 9호선라인쪽, 2호선라인쪽들은 다 돌았는데

양천구의 맨 끝에 있는 이펜하우스쪽 단지를 가보니 넘어가기 싫을 정도로

혼자 외곽에 떨어져서 시골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었어요


내가 가볼 필요 없겠어 이 단지는 안봐도 되겠다라고

뭔가 직감적으로 느끼고 남은 시간을 신트리쪽 다른 단지를 보는데 집중했는데

양천구 설명이 나올 때 그쪽 단지들은 아예 안보셨다는 말을 듣고 엄청나게 공감했어요

그리고 신트리 단지를 투자하셨다는 말에서 공감이 됐어요

신트리 단지는 끝쪽의 느낌이지만 조금만 가면 목동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생활권이고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에 금방 갈 수 있지만

이펜하우스같은 경우는 마을버스를 타고 5정거장 이상 나와서 또 지하철을 타야하는데

그 정도면 서울이라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서울이라기보다 경기도의 외각이라고해도 믿을만한 수준인 것 같았어요


저는 항상 집을 볼때면 이게 오를까?의 관점보다는

정말 아이를 데리고 이 집에 내가 살고 싶을까? 의 관점으로 바라봤는데

그렇게 생각했던 방향이 제가 원하는 투자는 가치성장에 가까웠구나 한번 더 깨닫고 정리할 수 있었어요


아직도 제가 단지임장을 하면서 제대로 보고 있는 걸까?

아니면 단지내에 사람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들이 이게 맞는걸까? 아리송할 때도 있지만

저의 직감을 믿고 그 직감을 잊지 않도록 수시로 나에게 그때의 느낌을 카톡 메세지를 보내면서

생각을 정리해서 임보에 녹여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어떤구를 가던간에 제가 생각할 때 이곳은 아니다. 싶은곳보다는

이곳이 좋아라고 생각되는 단지들 중에서 우선순위를 가리는데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해한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더 좋은 투자를 하는데 도움이 될거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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