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주차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6기 88조 초록미나리]

안녕하세요, 열반 기초를 수강하고 있는 88조 초록미나리입니다.

지난 강의 까지는 너바나님이 투자의 원칙과 기준에 대해서 가르쳐주셨었는데,

이번 주부터는 월부학교의 선배님이신 두 멘토님들이 실제 투자하는 법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강의해 주셨어요.

주우이님 강의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내용은

시작했는데 함께 가는 동료들이 나보다 더 잘하고, 더 투자를 많이 했을 때 자괴감과 실망감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비교는 어제의 나, 아파트 두 개만 해야 한다! 라는 부분이었어요.

지금도 같이 공부하는 조원들 중에는 저보다 이르게 투자 공부를 시작하셔서 관련 지식도 더 많고,

임장을 직접 경험해 본 분들도 계셔서 '내가 이런 말을 해도 괜찮을까?' 하고 위축될 때도 있었거든요.

비록 지금은 제가 누구에게도 지식적인 도움을 줄 수 없는 형편이지만,

차곡차곡 나의 부족한 부분을 강의에서 가르쳐 주시는 대로 따라해서 쌓아나가면서,

주변 동료들 중에 가장 늦게 첫 투자를 하게 되더라도, 제대로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편법으로 빠른 결과를 보려고 한다면, 당장에는 이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언젠가는 더 어려운 문제가 나에게 닥쳐오게 될 거고, 그때 제 실력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느리더라도 바르게, 과정이 부끄럽지 않게 가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그리고 주우이님 말씀처럼 임장 습관을 만들고, 단계별로 정리를 하며 마침표를 찍는다면

나도 나만의 괜찮은 임장보고서를 여러 개 가지게 될 거고,

그럼 그 임장보고서들이 내 앞마당이 되서 비교 평가도 잘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고 이상한 자신감이 들면서 행복 회로도 돌리게 됐어요.(ㅋㅋㅋ)

두 번째로는 성장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목표에 맞는 노력을 하며 내 한계를 규정 짓지 않기로 했어요.

이번 열기를 들으면서,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흘러서 벌써 강의 3주 차에 접어들었어요.

저는 이번 주가 특히 의욕이 떨어지면서 해이 해지는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컨디션 조절을 못해서 몸이 아프고, 그러니까 미라클 모닝은 그만할까?라는 나약한 생각이 들고..

그 뿐만 아니라 점점 절대 투자 공부 시간과 몰입 시간이 적어지는 게 보였어요.

앞으로 3년 동안은 투자에 매진하기로 해 놓고, 그 만큼의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이 공부를 시작할 때 제 결심이 어땠었는지,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양파링님 강의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내용은 완벽주의보다는 완료주의 라는 부분이었어요.

당장 제가 많은 부분을 다 알고 완벽하게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하면, 아는 게 없으니 그만큼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런 시간 대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아직은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잘 쓰지 못하지만, 예시를 보면서 부족하지만 강의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노력하고,

비전보드를 작성할 때에도 샤샤와함께님의 예시를 복사해서 내용만 나에 맞게 고치는 식으로 만들었거든요.

그런 제가 좀 부끄럽기도 했었는데, 양파링님의 이야기가 저에게는 참 단비와 같은 말이었어요....!

처음은 누구나 어려우니 틀려도 괜찮다, 일단 시작하라는 말이 너무 와 닿았어요.

좀 더 시간이 지나서 제가 쓴 글이나 과제를 보고 이불킥을 하는 날이 오겠지만,

당장에 제 실력이 이 정도 뿐인데 어쩌겠어요~

멘토님 말처럼 완성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앞으로도 꾸준히 과제, 목실감, 강의후기를 제 시간에 올려보려구요!

오늘도 부족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주말인데 가족들과 즐거운 밤 마무리하세요:)

같이 성장하는 열반 66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