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 73기 35조 동이ee] 3/21 실적 3/22 목표
3/21 실적
- 건강 : 식단
- 건강 : 8천보 이상 걷기
- 커리어 : 회사 세미나 준비
- 자기계발 : 침구정리, 대중교통에서 책읽기
- 재테크 : 무지출
3/22 목표
- 건강 : 오전 공복 복근운동 (기상 7시)
- 건강 : 저녁 헬스 2시간
- 자기계발 : 밴드 키보드 연습 1시간
- 자기계발 : 대중교통에서 책 읽기 - 인덱스 표시하기
- 자기계발 : 블로그 게시글 1개
- 커리어 : 회사 세미나
- 재테크 : 월부 2주차 강의 밀린 것 / 월부 3주차 강의
- 재테크 : 선배와의 대화 질문거리 정리하기
- 자기계발 : The Having 인덱스 표시한 부분 정리하기
3/21 시간 가계부
05:10 기상 및 출근 준비
06:00 출근 - 버스에서 책 읽기
21:30 퇴근 - 버스에서 책 읽기
22:00 씻기 / 나이트케어
23:00 내일 세미나 준비
24:00 취침
3/22 감사일기
- 오늘 분명 아낄 수 있었다. 하지만 아끼지 않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비용을 지출했다. 아껴야 돈을 모을 수 있다는 강박에 휩쌓였던 이전이였다면 분명 돈을 아끼기 위해서 집에서 먹으려 했을 것이다. 내가 낯선 공간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말이다. 오늘은 등촌역 스타벅스에 앉아서 버스에서 인덱스 해 두었던 The Having을 필사했다. 즐기며 하는 방법을 조금씩 더 알아가는 중이다. (그래도 기프티콘으로 지출했따><)
- 읽은 것을 곱씹으며 내가 한 발 나아갈 수 있음을 느껴서 감사했다. 난 분명 잘하고 있다.
- 오늘 재키가 홍대 피아노 연습실까지 퇴근하고 데려다줬다. 어제 밥도 사줬다. 재키는 정말 의지되는 직장 동료이자 친구다. 미니도 마찬가지다. 직장에 이렇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내 사람들이 있다는 건 새삼 감사한 일이다.
- 우연히 저렴하고 시설 좋은 피아노 연습실을 찾은 것. 회사에서 맘 맞는 친구들을 만나 한 달에 한 번 취미 삼아 밴드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사실은 내 주변에 귀인이 많아서 이다. 감사한 삶이다.
-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니다. 오늘 하루도 정말 꽉 채웠다. 세미나, 피아노, 헬스, 강의, 독서, 무지출. 또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서 감사하다. 이런 나를 사랑해주고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가끔은 우려해주는 내 가족들이 있음에 정말 감사하다.
- 오늘 운전을 핑계 삼긴 했지만 원하지 않는 술을 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서 감사하다!
- 감사 일기가 형식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감사하며 살면 되지 라고 생각해서 이 강의가 끝나도 계속 쓸 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우연히 읽게 된 The Having에서 '있음'을 인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 물질적인 부 이상의 진짜 부자가 되고 싶었던 건데, 사실 난 그리 부자가 될 그릇을 가지고 있지 않은 느낌이었다. 내가 지금 있는 현실에 감사하고 싶어졌다. 미래를 위해 오늘을 사는 것이 아닌 오늘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 둘 다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묘하게 감사 일기의 효과와 공통점을 지니는 구나 생각했다. 오늘은 이런 감정을 느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그만큼 마음도 조금은 여유로와 진 것 같아서 감사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