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0기 11조 모개] 3주차 강의 후기

제주바다 님의 동북권 3주차 강의 후기

주우이 님의 서남권 강의에 이은 제주바다 님의 동북권 알짜배기 요약 강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다 님의 강의를 참 좋아하는 편인데 들을 때마다 정말 집중되는 목소리인 것 같습니다.

왠지 나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만 같다고 느껴지던 동북권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선호도에 교통이 후순위로 밀려나게 되는 신기한 생활권과

각 지역구마다 주민들이 선호하는 바가 다름을 알고 나서

임장을 하며 주의 깊게 봐야 하는 특징들을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서울은 생각보다 넓다" 는 것

넓기에 가야 하는 곳도 많고 봐야 할 것도 많지만

그만큼 숨어있는 기회가 많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고 좋았던 것은

우리가 그래프로 볼 수 있던 지난 과거 시장들의 순간을 짚어주셨던 부분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기회를 주던 건물들은 연식이 어땠으며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고 봤을 때 그 당시와 지금이 금액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가 하면서

'과거의 이때가 지금이다' 라고 말씀해 주시는 게 정말 실감났습니다.

마침 강남구를 임장하며 듣는 강의인데

이름만 들었을 땐 왠지 나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만 같은 '동북권'에도

강남구와 같은 가격의 단지들이 있다는 게 새삼 놀라웠습니다. (그냥 내가 너무 몰랐던 거임)

언덕과 언덕을 넘어야 했던 동네이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이라는 게

입지 독점성이라는 큰 메리트가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좀 더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강의 끝부분에서 서울에 집을 사는 것이 우리가 도달할 목표이긴 하나,

그 목적을 분명히 되짚어 보라고 하셨죠...!

튜터님께도 처음에 드렸던 질문이지만 (지방 가치투자 VS 서울 소액투자)

결국 서울 투자는 내 가족의 미래까지도 연결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듣고

내가 서울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그렇지 않은 이유는 뭔지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제 머릿속에서도 나름의 정리가 된 것 같았구요.

신설 강좌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생각보다 알차고 진심어린 강의에 감동 받고 동력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