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
처음에는 사실 조장지원을 안했습니다. 자신도 없었고 나하나 챙기는 것도 겨우 하는 나인데 조원들을 챙길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월부에서 문자를 받고 조장을 뒤늦게 지원했고 59조에서 69조까지의 조장들과 홐반장님이 용산에서 첫 오프만남을 가졌습니다.
다들 정말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셔서 그날 만난 이후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과 남을 배려하고 나누고자 하는 마음들을 보니 저도 모르게 앞으로의 한달이 설렜습니다.
조장을 하는 동안은 그렇게 순탄치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한다고는 했는데 2주차에 3명의 조원이 조톡방을 나갔습니다. 저도 원래 카톡이나 연락을 자주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톡방은 고요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래도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하자! 그래! 그냥 묵묵히 하자 해서 조모임 / 선배와의 대화를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저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뭔가 조장모임에서 인상깊었던 분들의 태도를 나도 모르게 벤치마킹해서 임하고 있었습니다.
누구는 저의 변화를 없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둘째가 태어난지 5개월되어 육아로 지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도 조장모임에서 많은 힘과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주위에서 아이의 안부를 묻는 경우는 많았지만 내몸챙기라는 얘길 해주신분은 없었는데 조장모임때 진심으로 저를 걱정해서 얘기해 주신 블루님때문에 조장모임이 끝나고 펑펑 울었습니다.
우리 조장모임의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우리 조장님들 이제 3월이 다 지나갔어요~ 남은 2024년에도 언제나 행복하고 또 화이팅하세요^^
제가 모든 분을 다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에구에구~ 많이 울었어요? 많이 울었다니 다행이어요. 실컷 울고나면 힘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힘내서 몸 잘 챙기고 육아도 씩씩하게 하고 투자자로도 성장하자구요. 💪
저는 진짜로 뽕이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욤!! 저라면 엄두도 못냈을 건데 하고 계시니까요 정말로 대단하셔요!
꺄 뽕이님 정말 정말 멋지세요!! 제가 이제 8개월된 조카가 있어 저희 언니를 옆에서 봐왔는데 정말 육아만하기도 힘든데 ㅠㅠ 정말 너무 멋지시구 조장 까지 정말 정말 멋지세요~! 항상 따뜻하게 말씀주셔서 더더 감사했습니다♡ 처음 뵈었을때 따뜻하던 미소가 기억에 남았어요 ㅎㅎ 제가 근래 뵈었던 분들중 제일 인상이 좋으셨고 선하셨고 또 한달동안 첫인상처럼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뽕이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이런분은 잘될수 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