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요. 서기 10기 99조 조장 중독커피입니다.
작년 6월에 열기반을 시작으로 이번 서기반에서 첫 조장을 맡게 되었는데요.
2023.11 에 했던 열중반에도 조장 지원을 했었는데, 그 때는 떨어졌었습니다.
그래도 월부에서 뜻이 있겠지~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됐을거야 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더 나은 조장님이여서 합당하다고 생각했어요. ㅋㅋㅋㅋ.
조장님을 보면서 '나도 더 성장해야겠다' 라고 생각했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조장에 선택이 되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 문자를 보면서, 두려움도 있었지만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번이 첫 조장이다보니, 조금 걱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임보도 쓰면서 조장도 해야 하는군' 이라는 생각과 '조원분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두려움의 시작이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조장을 하고 경험해보니 위 생각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 환경에 놓여있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가 정말 중요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진실되게 마음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첫조장이 되면서 조원분들께 쓴 편지-
낯간지러운거는 정말 못하지만,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였어요.
저는 우리 조원님들과 함께 같이 나아가고 더 좋은 동료가 되는 것이 우선이였던 사람이였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이 서기반 전에까지 전임과 매임을 주체적으로 해본적이 없는 9개월차 월부인이였습니다.
(이걸 월부인이라 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전임과 매임을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그게 저였네요.
저의 한계점을 깨주신 분들이 안계셨다면, 또 단임까지만 하고 데이터적으로만 1등 뽑기 했을 것 같아요.
이번에 처음으로 전임과 매임을 주체적으로 하면서, "매임을 해야 진짜 앞마당이 되겠구나" 라는 걸 느꼈어요.
이전까지는 진짜 제가 대충했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진짜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네요.
저는 이번 조장을 하면서 얻은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트렐로 작성, GPX 작성 등이 있었는데요.
이전에 조원이였을 때에는 트렐로와 GPX 등 작성하는 것이 "조장님께서 정리 해주시겠지" 라는 무책임한 생각을 갖고 했던 것 같아요. (조원으로 이끌어 주신 조장님들 감사합니다)
이번에 조장이 되면서 해보니, 손품이 좀 들어갔었습니다.
그래서 이전 조장님들께 더 감사하게 되면서, 이것도 할 수 있게 돼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조장을 계기로 실준반에서도 조장을 지원했습니다.
더 성장할 제가 기대되고, 조장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부조장을 지원해서 조장님을 많이 도와주고 싶어요.
이번에 조장을 하면서 주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아버렸어요 ㅎㅎ
우선 조장 제발 됐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ㅋㅋㅋㅋ 기도하는 커피님 ㅋㅋㅋㅋ 너무 귀엽네요 ㅋㅋ 소녀소녀하구 ㅋㅋㅋ 진짜 커피님 이번달 성장 정말 많이 하신거 같아요~~~ 대단대단👍🏻 앞으로도 이렇게 차곡차곡 해나가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