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11기 38선 밑으로는 골목까지 훤하조 이루리박] 우당탕탕 첫 조장 후기 feat. 후기라고 쓰고 반성문이라고 읽는다...

미루고 미루다 쓰는 첫 조장후기...!

사실 잘해내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부끄러움에

몇번이나 글을 쓰고 지웠습니다

고민만 하던 와중에 벌써 이틀이란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앞마당 2개, 월부3개월차, 강의수강이력3개'

라는 초라한 타이틀을 가진제가

cheer up! 을 해주는 역할은 확실히 하겠다며

호기롭게 조장신청란에 체크를 하게 됩니다!

part 1. 조장모임

이때만해도 마냥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평소 주변인들과는 할 수 없었던

부동산 토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있었고

실제로 함께 미니 분임을 하며

반장님과 조장님들과 시간을 보내니

너무 행복했고 긍적적인 에너지를 얻으며

앞으로 잘해날 수 있을 것만같은 자신감에 차있었습니다

part2. 첫임장을 준비하며

사실 저는 부끄럽지만

지금까지 스스로 혼자 임장준비를 해본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나는 조장이니까...!

내가 할줄알아야 조원분들께 설명드릴수 있으니까...!

실준반에서 공유받아 정리해 놓았던

카페 게시판을 다시 하나하나 살펴보고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반톡방에 반장님과 다른 조장님들이

여러 꿀팁을 공유해주셔서

그 내용들 공부해가며 분임루트를 그리고

분임시 뭘해야하지? 뭘 고민해야하지? 뭘남겨야하지?를 고민하며

첫 임장전 거의 밤을 꼴딱 새버렸어요!

그리고 조원분들과 만나 임장을 진행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은걸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답니다 :)

(저보다 더 만렙이셨던 우리 조원분들❤️)

part3. 위기

지역이 다양해 우리조는 오프라인 조모임은 힘들어서

임장지에서만 조원분들을 뵐수 있었는데요!

토요일,일요일 되시는 분들이 달라서

실력이 부족한 제가 조장으로써 할수있는건

시간을 함께하는것뿐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틀연속 단지임장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것도 저의 첫 도전이었어요!

둘째날 인증사진을 찍고 첫발을 내딛었을때

찌릿 어...? 싶었지만

괜찮을꺼야 생각하며 마지막 단지까지 단임을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이틀 거동불가'

"3월 병원비 30만원"

사실 이때 조금 고비가 왔어요

몰랐는데 생각보다 제가 조장이라는 부담감이 컸나봅니다

'내가 뭐한다고 조장한다고해서 이렇게 몸을 혹사시키나...'

괜히 이런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아무도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제 욕심에 오버페이스 한건데 말이죠

Part4. 조원들에게 위로받다

저는 셋째주 발이 아파 단임을 함께하지 못했을때

조원들이 부족한 조장을 만나게 된걸 원망하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왠걸요?

'조장님 괜찮으세요?'

'힘내세요!'

'진짜 잘하고 계세요!'

응원의 메시지만 가득했답니다..!

그리고 사실 이때 이후로 외출을 못하고 집에있으니

여유가 더 많아졌는데도

강의 임보 아무것도 하기 싫은거에요

'조장'이라는 명찰은 달고있지만

저는 아직 단단해 지지 못한 이제 막 시작한 아기수준의 투자자 였기 때문이에요

조모임도 준비도 하기 싫어 미루고 미루다

겨우 준비를 마치고 조원분들을 딱 만났는데

너무 힘이나는거에요...!

치친 조원분들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며

저도 힘을 얻고

또 지친 제 모습을 고백하며

위로를 받고

아.. 이래서 함께하는 동료가 필요한거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일어나 완주 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조장을 시작하면서는 사실

'내가 도움을 주겠다!'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게 가장큰데

사실상 조장은

'가장 많은 지지와 도움을 받는 사람' 이었어요

제가 정말 의지 많이했던 단단함과 스윗함을 겸비하신 배소님

세종과 서울을 오가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신 멘탈술사님

처음이라 어렵다고는 하시지만 임장 완주하는 저력을 보여주신 하양동그라미님

여러 경험과 날카로운 인싸이트를 가지신 좋은밤님

육아와 직장생활을 함께하시면서도 완주를 위해 끝까지 노력해주신 부자메이커님

우리조 숨겨진 찐고수 따뜻한 마음까지 겸비하신 regi님

단임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때 끝까지 화이팅 외쳐주시며 완주하게 해주신 한창님

임장이 힘드신 상황속에서도 여러 방법들로 최선을 다해주신 네발구르미님

제주도라는 물리적 거리도 극복하시며 끝까지 함께해주신 함성님

(첫 모임때 이름 못외울꺼 같다고 했는데 결국 다 외웠네요ㅎㅎ)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한달간 제가 더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같아 아쉽고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제가 정말 더 많이 배우고

조원분들 덕분에 힘내서 3월 한달 강의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여러분들 삶의 행복과 경제적 자유를 이루시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제 실력을 여러번의 줌강의와 각종 팁들로 채워주신 지니반장님

가든이네,권댕이,겸투,김딴딴,빛사랑,

임쀼아내,테라피호,신데룰라,떠라링,일월일 조장님

여러분과 함께할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고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지치고 힘들때 톡방에 짠하고 나타나서

많은 고민들 해결해주신 샤샤와함께, 메로나 튜터님 너무감사합니다 😊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더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왕초보 조장의 첫 조장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