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늦어도 너무 늦었네요. 바빴다는건 다 핑계겠죠...ㅎㅎㅎ
첫 선배와의 대화시간이라 어떤 선배님이 오실까 기대도 되고 설레었는데, 부득이 그날 가족모임이 있어 귀참을 하게되어 정말 아쉬웠습니다 ㅠㅠ 얼굴없는 참여자라 선배님께 죄송하기도 하구요..
이십만키로님은 아직 월부 초보인 저도 들어본 닉네임이라 이키님이 배정되었다고 했을때 우리조 참 운이 좋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어느분이 배정되었어도 무한 감사였겠지만요!
제가 한 질문은 '어디까지 알아야 앞마당이라 할 수 있을까요?' 였는데요.
질문을 하고보니 너무 초보스러운 질문이라 부끄럽더라구요...조장님의 과거 경험담처럼..ㅋㅋ
그런데 PT까지 띄워서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아직 임장하는 법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한 질문이라 마치 선배님께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는데,
한 곳에 최소 4~5번은 가셨다는 말에.. 고작 분임, 단임 한번씩 하고 앞마당이라고 할 뻔한 저를 반성했네요.
그 지역에 대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때까지.. 저도 얼른 임보 파일을 폴더링하며 앞마당을 쭉쭉 넓혀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출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답변해주신 것도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임장을 하며 물 사먹는 돈을 아끼기 위해 도서관에 가서 물을 드셨다는.. 그 정도의 의지로 지출을 줄여야 하는거겠죠? "돈을 모으는 최고의 방법은 돈을 안쓰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서도 머리를 쿵 맞은 것 같았습니다.
여러가지 조원들의 질문과 고민에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때론 단호한 답을 주시는 모습을 보며 4년동안 거쳐오신 그 경험과 내공이 정말 단단하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4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번도 쉬지 않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어요.
이번 선배와의 대화시간은 제가 마치 하늘을 올려다보는 기분이라, 제가 그런 기버의 삶을 따라갈 수 있을지 아직 자신은 없지만 무엇이든 잘하는 것보다 일단 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당장 할 수 있는 목실감과 독강임투를 꾸준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제가 아는 지식이 넘쳐흘러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바라며...
선배와의 대화시간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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