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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지난주에 아파트 수익률 분석 보고서 과제를 하면서 ‘이게 의미가 있나? 지금 나는 이 아파트는 커녕 지방에 한 채도 투자하기 힘든 걸’이라는 작은 회의감이 들었었다. 하지만 후일의 도약을 위한 작은 발걸음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했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3주차 강의였나? 열심히 할 필요 없다. 일단 하면 된 거다. 라고 했던 말이 크게 다가왔기 때문인 것 같다.
너바나 님의 1강을 듣고 난 이후, 한 달간 나는 전에 없던 생활 루틴으로 살았다. 경제뉴스는 커녕 퇴근하면 침대에 누워 손가락만 움직이며 각종 유튜브 영상을 섭렵했었는데 어느덧 내 꿈이 무엇인지 비전보드를 작성해보고, 나의 은퇴 나이를 계산하고, 목실감 및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를 써봤다. 어떤 순간에는 ‘나는 아직 강의 내용을 소화도 못 시켰는데 일주일 안에 이 강의들과 과제를 제출하는 것에 급급한게 진짜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지치는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 강의를 듣기 전인 2월과는 다른 삶을 살고, 다른 목표와 꿈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다.
이번주 강의에서는 지금까지의 강의 내용과 너바나님의 수 년간의 경험들을 접목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강의 자료를 보다보면 현타 올 때도 있다. ‘와, 다시는 오지 않을 저 가격에 사서 잘된 거 아닐까?’ 나는 저때 뭐했지? 등의 후회도 한다. (뭘 하긴! 고등학생이었지.) 그런데 단순히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모두가 두려워했던 불황에 치열하게 가치를 분석하여 단호하게 결단을 내렸던 그 모습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의 가격은 절대 돌아오지 않겠지만 내가 만난 하락장에서의 가격이 추후에 그 가격이 될 수 있으니 나 역시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공부해야겠다. 마지막에 ’행복‘에 관한 너바나님 개인의 생각을 나눔해주신 것도 좋았다. 곰돌이 푸에서 나왔듯이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행복의 빈도를 늘리고, 내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내 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시간, 멘탈 관리를 하며 묵묵히 독강임투를 하겠다는 다짐으로 마지막 강의 후기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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