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반복의 힘(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월부 열중반 강의 중에 잠깐 소개 되었던 책이라 기억하고 있다가 이번에 읽어보게 되었다. 내용은 쉽게 술술 읽혔는데 맨날 계획만 거창하게 짜고 실행하지 못하고 후회하고 자책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적절한 책이었다.

이 책의 공통된 주 내용은 인지조차 못할 정도로, 어이없을 정도로(예를 들면 다이어트를 위해 거창한 운동 및 식이요법이 아니라 TV 앞에 1분 서 있기 와 같은) 작은 행동으로 천천히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었다. 나도 예전에 이런 내용을 접하고 너무 계획을 무리해서 잡은 건가해서 줄여도 봤지만 실패할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읽고 보니 그 조차도 너무 큰 변화여서 내가 실행을 잘 못했던 것 같다. 미라클 모닝을 한다모 그나마 줄인 기상 목표시간이 30분 일찍 이었는데 이 조차도 과한 목표였던 것이다. 책에서도 나오듯 오늘 8시 2분에 일어났으니 내일은 8시 1분. 단 1분이라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해봐야겠다. 누군가에게는 어이없고 웃긴 목표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결국은 나를 변화 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 그러고보니 이번에 세우는 계획에 그냥 '독서'라고 하지 않고 '독서1페이지라도' 라고 계획을 세워두니까 정말 한페이지라도 읽으려고 했고 그러다보니 하루에 한페이지 이상씩을 읽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을 실천하고 있었네. 앞으로도 이 힘으로 나를 긍정적으로 아주 조금씩 변화 시키도록 해야지.

책의 마지막에도 나오듯이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이 말처럼 특히나 요즘들어 나만 뒤쳐진 것 같고 남들보다 인생의 성과를 못내는 것만 같아 좌절스러운 나 자신에게 이 말을 항상 새겨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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