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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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 충격적인 실전반의 실태를 고발합니다.

안녕하세요.

투자가 자유로워질

모국어 입니다.


벌써 실전반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말 3월은 한달이 어떻게 시간이 흘러 갔는지 모르게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얻어 오게된 실전반에서 배운 것들을 남겨 두고자 합니다



내가 실전반에 가도 될까?


저는 23년 7월 내집마련기초반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강의를 들으면서

하나씩 성장해가고 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만났던 선배들이 실전 지투 광클에 실패하면서

슬퍼하고 텐션이 낮아지는 모습을 여럿 보아왔습니다.


저도 실전반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막상 광클을 성공하고나니

내가 가는 것이 맞을까? 다른 분들에게 폐가 되지않을까?

3월에 일정도 바쁜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동료분들께서 실전반 가라고 가서 성장하라고

좋은 기회를 얻었으니 다른 사람들 몫까지 열심히 하고 오라고

용기를 주셔서 실전반에 가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죠.


지난 강의 지기반 과 실전반 시작까지 4일 정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실전반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임장지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임보를 틀을 수정하고, 미리 만들어두고, 팸데이를 보내면서

3월은 같이 시간을 못 보낼 것 같다고 4월에 놀러가자고 하면서

실전반을 준비하게 됩니다.




충격적인 실전반의 실태


어느 목요일 오후에 조 톡방이 생기고,

기초반 과는 다른 일들이 일어 납니다.

조원들 인사를 나누자마자 운영시트를 작성 하고

역할을 나누고, 조 이름을 정하고 투표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더라고요

실전반은 다들 적극적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는 도중 아직 투표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조 이름으로 선정 될만한 두개 후보의 조 대문사진을 올려주십니다.

이때 저는 정말 이게 뭐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다들 착착 먼저 나서서 일을 해주셨죠.


루마님께서 만들어주신 대문사진


다음 금요일에 튜터님과 임장지가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인 토요일엔 분임, 일요일엔 단임을 간다는 겁니다.


아니 전혀 모르는 지역인데 나무위키도 못 보고, 지도도 못보고

아무 준비도 안되었는데 어떻게 가라는 거지? 생각 하고

퇴근하고 저녁먹자마자 부랴부랴 나무위키를 보고 있는데

조장님이 나눔글을 써주십니다. 이렇게 분위기 임장 루트를 그리시면 됩니다.


[실전26기 18조 부자그릇] 초심자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분임지도 그리는 법! (feat. 예시 분임루트 첨부)



초심자인 저를 위해서 글을 써주신 게 아닐까?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죠.

임장 루트를 그려서 제출 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게 최선이다 싶게 고민고민 하면서 루트를 그립니다.


결국 임장팀장 오이님 루트로 분임을 떠나게 됩니다.

정말 제가 그리면서 여기까지 가야할까? 싶은 곳들이 모두 포함되어있는

막상 가보니 아 그동안 내가 했던 분위기임장은 산책이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죠.

왜 이렇게 루트를 짜셨는지 가보고 이해가 되면서 반성 하게 됩니다.


루트가 선정되자마자 누가 시키지 않아도 gpx를 만들어서 올려주시고, 커스텀맵을 만들어서 올려주시고

동별 인구 현황, 학군 등등 임보 개요부분에 들어가는 내용들을 정리해서 올려주십니다.


와 이게 뭐지?? 이 사람들은 뭘까?


첫 실전반인 저는 나무위키 읽고, 지적편집도 보면서 임장 루트그린 것 자체에 뿌듯하게 생각하고

내일 임장가니깐 일찍 자야지 했는데, 다들 새벽까지 임장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더구나 지방에서 오시느라 더 일찍 나와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분위기임장을 하면서 월부 경험이 많은 선배님들 생각을 들으면서

지역을 파악하게 됩니다.


7시에 나와서 9시에 (2시간만에?) 임장을 마치고

귀가를 해서 와 오늘 열심히 임장했다. 하면서 뿌듯하게 샤워를 하고 나오는데

그새를 못 참고 내일 있을 단지임장 루트며 gpx, 어느 단지까지 어느 초등학교를 보내는지

지도에 하나하나 경계를 그려서 올려주십니다.


정말 이게 뭐지??? 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이때 정말 내가 테이커였나? 생각이 들어서 안 되겠다 싶어서

제가 트렐로 정리해서 올려드린다고 선언을 합니다.

(제발 이거라도 하게 해주세요ㅠㅠ)


그렇게 트렐로 입력을 시작하게 됩니다.

새벽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정말 뿌듯했습니다.



이게 실전반의 실태입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더 나눠주고

더 알려주려고 하고, 나서서 도와주려고 합니다.

이런 동료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 아닐까요?





선배의 경험을 레버리지 하다


실전반은 기초반과 다르게 튜터님들이 배정되어서

밀착 마크로 튜터링을 해주십니다.

저희 조는 '신나는세상 튜터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튜터님은 정말 기버 그잡채였습니다.

그동안 쌓아 오셨던 노하우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눠주셨죠.

워킹맘 투자자로서 시간이 더욱 없으실텐데

전화도 해주고, 카톡으로 답변도 해주시고,

모든 것을 나눠주겠다는 진심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기초반에서 '질문폭격기' 라는 별명을 얻었죠

선배와의 대화, 놀이터 질문, 라이브코칭, 조장튜터링 등등

기회만 된다면 끝없이 질문을 해왔죠.

처음 하는 부동산 투자 공부에

정말 모르는 것들이 많았고, 궁금한 점들이 많았습니다.

여러 선배님, 튜터님들을 그동안 힘들게 해드렸는데요.


신세튜터님과 함께 실전반을 마친 지금의 저는

궁금한 점이 전혀 없습니다.

의심도 없습니다.

고민도 없습니다.

이제 저는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지난 5주동안 튜터님께 정~~~말 많은 질문들을 했던 것 같습니다.

카톡, 질문시트, 줌모임, 튜터링데이

제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궁금했던 내용들 부터

사적인 고민들까지 모두를 말씀드린 것 같아요.


그동안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질문들에

명쾌하게 답변을 주신 신나는세상 튜터님

정말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함을 감히 표현 할 수가 없네요.




저의 첫 실전반을 함께해주신

'그릇 조장님, 피린님, 윈터님, 오이님, 루맘님, 지유맘님, 민파님, 오늘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많이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와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은 부족하지만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부끄럽지 않은 동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오래 살아남아요♥







마지막으로

아빠 생일, 장모님 생신, 5번의 주말근무로 바쁜 3월 일정을 모두 소화하면서도

실전반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마치는 모국어님과


퇴근하면 임장가서 늦게 들어오고,

일찍 집에오는 날이면 방에서 잘때까지 안 나오고,

주말만되면 새벽같이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모국어님을 이해해주신

아내분에게 감사의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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