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폭풍같은 한주였다!
주말동안 강의를 모두 들으라는 조장님의 격려와 조언에 조금 빨리 강의 먼저 완강하게 되었다.
(주말은 아니고 월요일에 완강 😊)
첫 주부터 임장을 따라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강의를 완강하니, 강의를 모두 듣고 임장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첫 분위기 임장
임장 전
- 임장루트를 그리며 수정구 지도를 2시간동안 들여다보는 경험을 했다.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딱히 머리에 정리되는 수준의 정보는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카카오맵의 지적편집도/법정동/행정동을 살펴보았고, 호갱노노에서의 경사 확인, 학원가 표시, 그리고 입주 예정까지 지도에 표시되는 것을 보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 큰 길 위주로, 또 분홍색으로 표시된 상권 위주로 카카오맵 루트를 그려 보았다.
- 나무위키를 찾아보며 지역에 대한 기본적인 개요를 확인했다.
- 직접 돌아다닐 생각을 하니까 너무 넓었다.. 충격
임장 후
- 감사하게도 조장님과 임장을 할 수 있게 되어 많은 것을 배웠다.
- 전날 루트를 그려보며 준비했던 지도와 각종 출력물들은, 직접 걸으면서는 전혀 볼 수 없었고 그걸 보면서 걸을 수는 없다는 점도 깨달았다. 발로 걸을 때에는 그 환경을 눈에 담는 것이 제일 중요했다.
- 지도상으로 보는 것과 직접 가서 보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였다! 임장전과 후에 지도를 들여다보면서 내가 예상했던 것과 직접 본 것을 연결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 "내가 실거주자라면?", "내가 아이엄마라면?" 을 직접 고민해보고 실거주자의 눈으로 보려고 노력했다.
- [급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다. 실제로 본 도로 상태와 사람들, 어떤 상가들이 들어서있는지를 실제로 보게 되어 좋았다.
- 열심히 걸었는데 너무 넓었다. (수정구 전체를 돌지도 않았는데) 앞마당 하나를 만드는 게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 꾸준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잘 걸을 수 있는 체력과 건강한 몸은 필수이다.
- 장염이 걸려 새벽에 잠도 잘 못자고 일어났는데, 나가기 직전 발목을 삐었을 때는 신이 내 의지가 어느정도까지인지 테스트하는 느낌이 들었다.. (무교) 하지만 그것들을 이겨낸 나의 첫 분임은 작은 성공으로 기억될 것이다. 😊👍
강의 후의 느낀점
우리가 강의를 듣고 임장하는 이유는 결국에 투자를 하기 위한 것이다.
그 구체적인 방법과 길을 배울 수 있어 이번 한 주의 강의가 너무 좋고 감사했다.
다만 실제로 임장을 가며 느꼈던 점은, 이론만 알아서는 안될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 지역에 사는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론과, 직접 임장하는 경험을 연결시키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꾸준히 하기만 한다면 그것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
나의 이번달 목표는 [내손으로 만든 임장보고서] 이다.
아직 높이, 멀리까지는 아니지만 "천천히" 꾸준히 나아가는 내가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