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후기를 쓰게된 지제입니다.
기초반만 수강하던 제게, 돈독모에서 방울모자 리더님이 '어떻게해서든 실전반의 텐션, 환경속으로 들어가보셨음 좋겠다' 하던 말씀 이후 갈망해왔던 지투반을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 찐사랑조와 우지공 튜터님을 통해 매일 성장하는 모습들을 곁에서 감사한 기회들을 아기새처럼(?) 받아먹고 있는데요.
의외로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밥잘님의 1강을 보며 정말 ... 진짜 모든 걸 알려주시는 구나 싶어서 충격이었습니다.
실전투자 게시판에서 응축된 꿀팁 칼럼을 50개 정도는 꽉꽉 고봉밥처럼 눌러담은 느낌이랄까요.
밥잘님께서도 처음 들을 땐 몰랐지만, 나중에 보니 '뭐야? 다 알려줬었네?' 하셨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 기분일 것 같습니다.
제 갈증을 시원하게 내려준 1강 후기를 늦게나마 나누어봅니다.
: 수도권이 좋은 기회인 건 맞으나,
저의 상황과 투자금은 사실 명확하게 지방투자라는 사실을...
딱 1년 전 들은 실준에서 너나위님 강의를 통해 확정지었는데요.
24년이 들어 1호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조급함과 욕심 ON.
갑자기 앞마당도 아닌 -30% 떨어진 1억 미만 갭 들어오는 수도권 단지들을 전수조사 하던 저...
(이럴거면 1년 동안 임장임보 왜 쓴 거죠^^)
그런 제 마음을 팍 긁어주시며 밥잘님께선
'기다려줄 시장이다 / 지방vs서울로 투자를 가르는 게 아니다 / 기다린다고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하락장인데 아직 급하진 않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을 다잡게 하신 말씀.
실력을 기르고 싶으면 지방을 가라던 열중반때 너바나님 말씀을 다시 곱씹게 됩니다.
밥잘님도 1호기를 하실 때 망설이셨다고 하셨지요.
'실전'으로 실력을 쌓는다는 게 너무 두렵지만, 실력을 쌓기 위해 해내보겠습니다.
좋은 것 산다고 무조건 오르냐? 중요한 건 해당 임장지 내에서.. 그리고 다른 앞마당과 비교해서
싼지 비싼지 판단하는 것이란 걸... 이 쉽고 명확한 걸 왜 자꾸 현장에선 헷갈리게 되는 걸까요 ?_?_?_? 바보??
마산과 부산의 단지 예시로 보여주신 게 너무 '당연하네... 근데 신기하네...' 이러면서 보고 있는 저를 발견..ㅋㅋㅋ
특히 중소도시에서 갭으로 자꾸 헤매게 되는 저를 탁 붙잡아주셨습니다.
전주를 보면서 '갭은 들어오는데.. 전세가가 전고까지 회복했어... 이거 위험한 거 아닌가? 공급없으니까 희망회로 돌려도 되는건가?' 하던 저에게 '높은 전세가로 인한 높은 전세가율은 역전세만큼 리스크일 수 있다' 라고 해주셨습니다.
전세가를 높게 받을 생각말고, 매매가 깎을 생각으로 봐야하는 시장!
광역시와 중소도시에서 우선순위의 라벨링을 배웠으니
(+그리고 지금 비교평가가 잘 안되는 이유가... 지금 다 싸서 그렇다던 말씀이 선명합니다 ㅋㅋㅠㅠ
우리 찐사랑 파파님의 '지금 리스크가 정말 빠진 시장이다' 라던 피와 살이 담긴 조언도 생각나고 그렇습니다..)
천안..전주...대전.. 등..
강의에서 나오는 예시 대부분이 앞마당(ing) 이어서 선명하게 배울 수 있어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송천kcc스위첸 예시 나올 때 너무 웃겨서 혼자 모니터 보면서 웃었어요 ㅠㅠ)
내가 아직 앞마당이 부족해서 기회가 애매한 곳에서 기회가 없다면서 울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만큼 전체적으로 지방 시장을 속시원히 망라해주셨습니다.. ♡ (이래서 실전반 듣는구나..)
이 외에도 가격결정요소, 즉 해당 지역의 선호도를 찾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시는 것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가치-가격=싼 가격?)-투자금-리스크 순으로 망구님 비교평가 강의에서 배웠지요 ...
배운 것과 결합해서 적용해서, 앞으로 저는 현장 임장을 통해 선호도를 먼저 딥하게 파는 것에 대해 배우는 게 이번 달 원씽인 것 같습니다.
가격이 싼지 비싼지? 판단하는 건 적어도 초반2~3주엔 하는 게 아니란 걸 깨닫고 있어요.
아주 선명하게 선호도를 그릴 줄 알아야한단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밥잘님은 광역시와 각 중소도시 별 가격결정요소를 한바닥에 정리해주십니다........대박..)
정말 지방투자의 알짜 빛과 소금 (비유지만 진짜.. 빛과 소금 정제알갱이..) 이었던 1강
소중히 간직하고 적용해나가며 투자라는 모험 길에 챙겨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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