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2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5기 안양부터 3키고 2륙할 조 유니 콘]


# 느낀 점


40대에 용기를 내어 시작하셨다는 밥잘님의 이야기가, 밥잘님보다 더 늦은 나이에 시작한듯한 저에겐 힘이 되었습니다. 1주차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로 인해 직장에서의 일도, 가정에서의 제 역할에도 전에 비해 조금은 신경을 덜 쓰게 되는 상황에 살짝 현타가 오기도 했었는데 밥잘님이 안 할 핑계는 수백가지라고 하셔서 다시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이번 강의에서 임보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알려주신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고, 그럼에도 자료를 해석하며 내 생각을 쓰는 것과 1등을 뽑는 것은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분임을 끝내고 동별 선호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고민이 많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렵게 모은 큰 종잣돈 앞에서는 더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임보를 쓰며 스스로 시행착오를 거치고 동료들이나 먼저 경험하신 분들의 생각을 듣고 배우며 스스로 쌓아가고 넓혀가야 할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밥잘님이 임장보고서를 투자계획서라고 하신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열기반과 실준반을 들으며 제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는 투자에 대한 조급함이 점점 신중함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투박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따라가며 끝까지 작성한 한 개의 임보를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 적용할 점


정량적 목표 : 주 25시간

데드라인 설정 : 올해 4개 앞마당 만들기

몰입 : 내가 하는 것을 믿고, 나에게 집중하기

 

# 15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나에게도 이 나이가 올까, 막연히 어떤 느낌일까 했던 나이가 되었네요.

그때쯤이면 무언가 많이 이루었을거라 기대했는데 실망했나요? 괜찮아요.

시간의 흐름이 그렇게 빠른지, 눈에 보이는 것만이 내가 이룬 전부가 아님을 그땐 너무 어려서 몰랐어요.

결혼도, 어른도, 엄마도 처음이었잖아요. 잘 한 일은 두고두고 뿌듯함으로, 실수는 유쾌한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서툴렀지만 열심히 하고 싶어 매순간 최선을 다했던 당신의 진심은 내가 알아줄께요.

행복한 가정에, 매일 나갈 수 있는 직장도 있고, 틈틈이 공부할 수 있는 감사한 시간까지 있군요.

지금도 아주 잘하고 있어요.

그러나 너무 무리하면서까지 애쓰진 말아요. 나에겐 당신이 너무 소중하니까요~~

 


# 60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많이 다른 사람이 되어 있네요.

그 때 용기를 내주고 끝까지 도전해 주어서 고마워요.

덕분에 오래 전부터 그려왔던 노후 생활을 보내고 있고, 자녀들에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어요.

잘하진 못해도 성실함과 꾸준함을 무기로 당신은 해낼 줄 알았어요.

지금도 매일매일의 루틴을 실천하고 배우려는 삶에 대한 당신의 태도가 자랑스러워요.

앞으로의 하루하루도 감사하게,

주변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주는 진정한 유니콘으로 살아갈께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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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살자user-level-chip
24. 04. 14. 20:05

잘한 일은 두고두고 뿌듯함으로, 실수는 유쾌한 추억으로 남아있다는 말 무척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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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케이user-level-chip
24. 04. 14. 22:33

와아 유니 콘 님 벌써 2강을 완강하셨다니 너무 대단하세요~ 나에게 쓰는 편지 읽고 조금 울컥했습니다. 유니 콘님은 이미 충분이 유니콘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