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임을 앞두고 고민이 있습니다.
투자자로 매임을 하다보면, 물건의 하자 부분에 대해서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집주인들은 투자자들이 집 보는거처럼 보면 싫어해' 라며 하자부분을 자세히 보는걸 불편해하시거나 싫어하시는 티를 내시는데요..ㅠ
(물론 하자부분은 매도인이나 세입자에게 직접 말씀드리진 않고 사장님에게 손짓하며 이거뭐예요?or밖에 나가서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물건을 대충보면 안살거 같아서 싫어하시고, 하자부분을 자세히 보면 그것도 싫어하셔요..
대충봤다가 하자부분이 발생한다면 온전히 나의 리스크인데.. 물건을 어떻게 봐야 맞는걸까요?
매도인,부사님이 기분 나빠하셔도 매임할때마다 곰팡이 확인, 단열 여부 확인, 물 잘 나오는지 확인을 다 하는게 맞을까요?
매임때부터 하자부분을 사진찍고, 물 틀어보는 등 액션을 취하고 협상을 시도해도 되는걸까요?
아님 본격적으로 살 의향이 있고 매물털기할때 해야할까요?
진짜 살 것처럼 안보여서 저렇게 말씀하셨던 걸까요?
하자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고민스럽습니다!
답변 주시는분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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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모카라떼7님 우선 매임을 하시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셨는데 그때마다 부동산 사장님들께서 다른 반응들을 보여주셔서 마음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을 통해 집을 보면서 하자 부분도 잘 확인하시고 거주하시는 분도 배려하시면서 사장님께 따로 하자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이미 지금 잘 하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지금 말씀해주신 것과 같은 고민이 되실 때는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만약 하자를 제대로 체크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면 누구의 책임일까?' 집을 보실 때 하자를 제대로 체크하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가 되었을 때 부동산 사장님이나 매도인 모두 책임을 져주지 않습니다. 온전히 매수를 한 사람이 그 책임을 안게 될거에요. 부동산은 금액이 굉장히 크고 비싸기 때문에 잘못된 투자로 인해서 손해가 발생하면 그것이 굉장히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사장님이 반응하시는 것보다 제대로 하자 체크를 해서 리스크를 없애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모카라떼7님께서 잘하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모카라떼님 안녕하세요 ^^ 매물 볼 때 어려움이 있으시군요 ~~ 기본적으로 매물 임장을 하실 때는 진짜 투자를 한다는 생각으로 꼼꼼하게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내가 평소에 매물 보는 습관들이 실제 투자물건을 보러 갔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꼼꼼하게 보는 습관이 되어 있지 않으면, 실제로 투자 물건을 볼 때도 평소처럼 대충 보게 되기도 합니다. 다만, 이 부분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급하신 매도인분처럼 집 보는 것에 대해 예민하신 점유자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그럴 때는 사장님에게 미리 말씀을 드리거나, 점유자에게 양해를 반드시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민하지 않으신 분이더라도 양해를 구한다면, 사전에 얼굴 붉히는 일을 방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하더라도 난색을 표하신다면, "제가 예전에 수리 문제로 고생을 많이 했었어요 ㅠㅠ" 라고 말씀을 드려봐도 좋습니다. 그래도 싫어하신다면, (만약 매물 임장을 하러 간것이라면) 그냥 집만 보고 나오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동산이 사람 간에 있는 일이다 보니,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한 것 같습니다 :) 공식이 있다기 보다는 그 때 상황, 사람에 맞춰 대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화이팅입니다 모카라떼님 !!
안녕하세요 모카라떼님~ 매임을 할때 물건을 꼼꼼히 보는것이 좋습니다. 다만, 매도자나 세입자가 예민한분이시거나, 외출을 해야하거나 하는 여러가지 이유로 사장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실수 있으실것같아요. 그럴때는 집을 꼼꼼히 보지않으면 결정하기어렵다고 정중하게 말씀드려보시고, 그래도 같은 상황이라면 집의 주요부분들만 체크하시고 나오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모카라떼님이 정말 매수로 생각하고 계신 매물이라면 지금하시던대로 꼼꼼하게 보셔야합니다. 모카라떼님 빠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