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투20기 진심을담아서 ㅇ1제우2ㅣ만났조_우무하] 2강 수강후기

  • 24.04.16

인생은 60부터라고...

서울에 1,2호기를 하고픈 부산사람 우무하입니다.


월부에서 게리롱님의 강의는 두 달에 한 번은 듣는 듯 합니다.

워낙 강의를 깔끔하게 잘하시는 분이라서 집중도 잘되고

요점도 명확하게 전달해주시고...


무엇보다 본인이 고생하며 만드신 자료를 가감없이 모두 주신다는거....

이건 뭐 거저 다 해주시는 기분입니다.


2강을 주말을 통해 여유있게 들으려했던 저의 바램은

갑자기 들려온 소식에 모조리 사라져 버리고

주말이 통채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너무나 건강했던 예전 직장 동료분의 안타까운 소식에...

저와 아내는 한동안 말을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담담하게 받아 들여졌던 소식이

아내의 한마디에 와르르....


"우리도 몇년 뒤에는 저렇게 될까?"

"그때 부자되면 무슨 소용일까?"

"건강잃고 나이 들고 어디 여행다닐 수도 없을텐데...."

......

......


내가 가는 이 길이 과연 맞는 길일까?

왜 나는 이 힘든 투자의 길을 가려고 하는 걸까?

더 편하고 쉬운 길은 없을까?


꼭 서울이 아니어도, 그냥 부산이라도 괜찮지 않을까?

애들은 지들이 알아서 잘 살겠지....

이제는우리만 잘살면 되지...

무슨 부귀영화를 누려보겠다고...


참 별에별 생각이 하루종일 머리속을 헤집고 다닙니다.

실전반 광클해 놓고 이러고 있는 나 자신이 한심하기까지합니다.


정신차려야지... 하면서도...

아니야 이건 다른문제야!

남은 삶에 대한 중요한 문제야!


무슨 소리야! 하던 투자공부 계속해야지 멈추면 안돼!


머리속에 또 다른 자아와의 싸움이....치열해집니다.


순간 월부를 처음 시작하던 때의 일이 떠오릅니다.

7개월간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그때 내가 원하던 것...

결과가 중요한게 아닌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 중요한것인데....

제가 잠시 망각했나봅니다.

하루 이틀의 고민이 아닌

수많은 날들을 고민해서 들어선 이 길인데...

결과가 아닌 과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투자자로 다시 일어서야겠습니다.


정말 게리롱님의 돌다리를 이제는 잘 건너야겠습니다..





댓글


눈 앞에 있는 돌다리를 꾸준히 그리고 흔들림없이 나아가고 계시는 우무하님이라면 반드시 그 끝에 언제 도달하시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고민과 인내와 불안과 의심의 시간 속에서도 그럼에도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시고 많이 배우게 됩니다. 우무하님의 반드시 이뤄질 부의 여정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