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조모임 후기 [내마기 46기 첫집에서 80조까지 주다미] 설레고 떨리는 조원님들과의 만남~

그동안 기초 강의를 여러 개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월부 생활이 삶에 완벽히 스며들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나태해지기도 하고, 종종 타협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많이 생겼었다.

3월에는 복직을 하다보니 바빠질 것이라는 생각에 더욱 소심해져서 월부 수강도 신청하지 못했었는데

조금 더 힘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4월부터 내마기를 신청했다.

해이해지고 싶지 않아 조장도 신청했다.

혹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래도 월부에 몇 개월이라도 더 먼저 몸담고 있었으니

이런저런 경험들을 토대로 도움을 드릴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조톡방에 9명이 들어왔고,

안타깝게도 아직 한 분과는 소통이 되지 않지만

다행히 8분이 온라인에서 조모임이 가능한 시간이 있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함께 마음을 모아 모였다.

조원님들은 세종시, 용인, 강동구, 성북구, 중랑구, 동대문구 등 다양한 지역에 살고 계셨다. 목표로 생각하시는 지역들도 성동구, 중랑구, 광진구 등으로 다양하셨다.

하지만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의 자세로 모든 분들의 이야기에 집중해 주셨고, 자신의 생각들처럼 가져와 깊이 생각하시고 적극적으로 답해 주셨다.

닉네임의 뜻, 사는 곳, 수강 계기들을 소개하면서 조원님들의 현재 상황과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술술 풀려나왔다. 30대 미혼이신 분들부터 40대 기혼, 자녀를 많이 키우신 분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상황과 사정들은 달랐지만 내집마련에 대한 생각, 투자에 대한 마음가짐들은 모두 열정 그 자체이셨다. 특히 외국 국적을 가지신 조원님은 어린 아이들을 키우고 계시기도 하고, 언어적인 측면 때문에 완벽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으실 텐데 월부 강의를 열심히, 적극적으로 들으시며 대화 중 강의 내용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질문해 주셔서 다른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과 자극이 되었다.

강의를 듣고서 느낀 점들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나눠주셨다.

우선 강의 내용이 매우 좋았고, 또 도움이 되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어 주셨다.

보험을 현명하게 가입해야 하고, 불필요한 종류에 대해서는 과감히 정리해야겠다고 하셨다.

경매, 공매 등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했고, 세입자들의 시각에서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다고도 하셨다.

또한 대출의 종류를 알게 되어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해 잘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도 하셨다.

목돈이 되도록 종잣돈을 더욱 열심히 모을 필요가 있다는 점도 깨닫게 되셨다고 하셨다.

이외에도

입지 조건이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어

내가 살고 싶은 곳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을 사야겠다고 느꼈다고 하셨다.

또한 집을 사고 파는 것은 인생에서 몇 번 경험하지 못하는 중요한 일이므로 작은 돈을 들여 실패하지 않아야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내집마련을 목표로 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거주분리를 하여 투자를 목표로 해야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으셨다.

관심있는 지역과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비교적 많은 분들이 '성동구'를 임장하기를 바라고 계시고

또한 상급지를 임장해보는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어

2주차 모임 때 '성동구 분임&단임'을 하기로 결정했다.

예전에 임장을 다녀온 곳이라서 조원님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또한 내마기 강의 수강 후, 투자지로 생각한 곳이기도 하여 다시 돌아보는 것이 내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모임을 하며 나름 긴장도 했었는지

'매달 꾸준히 저축하기 위한 나만의 절약 노하우'에 대해 나누는 것을 실수로 넘겨 버렸었다.

그래서 단톡방에서 릴레이로 공유하듯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많은 분들이 종잣돈 마련을 위해 각고의 노력중이심을 알게 되어 놀라기도 했고, 또한

큰 자극을 받게 되었다.

월부라는 환경에 들어오셔서 다들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노력하고 계시는지에 대해

조모임을 통해 듣게 되고 알게 되니

마음이 숙연해지고, 또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노력해야겠다는 마음도 들게 되었다.

여러모로 부족한 조장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열심히 참여해주신 덕분에

더욱 힘이 나서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첫 모임 진행에 대해 아낌없이 격려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기도 한 시간이었다.

열심히 하시는 조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우리 함께 멀리 가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