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낌❤️[실전24기 등ㄱ1느낌 팍! 왔9요~♥︎ 마진배] 튜터링데이 후기

  • 23.09.20









설레임


설레임

고바위 분임

나란히 나란히 나란한 발걸음

끊이지 않는 질문 그리고 답변.

결코 짧지 않았지만 세상 빨리 끝난 분임루트.

훈훈하고 맛있는 점심

간단한 준비와 티타임

깜짝 선물.



긴장의 시간

달라진 눈빛

9번의 발표 - 9번의 피드백

설정했지만 의미가득 찰칵.


폭풍흡입

폭풍질문

폭풍답변

폭풍공감

폭풍눈물


한번 더 찰칵

아쉬운 작별.

그렇게 13시간의 튜터링 데이가 끝났다.




무엇, 이유


무엇을 느꼈고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수정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무엇"에 집중하는 시간이 였지만.

한켠에

꽝하고 살아난 기억 하나.

이유...

지금 이 시간에 이 공간에 있는 이유.

임장을 하는 이유.

임보를 쓰는 이유.

독서를 하는 이유.

종자돈을 모으는 이유.

투자를 배우는 이유.

투자를 하는 이유.

내가 이 상황을 버티는 이유.


그렇다

그건 이젠 알만하다.

아니 알고 있다.


정확한 방향으로

꾸준하게

포기하지말고

반복 반복 반복하면

된다.


근데

"왜" 를 잠시 잊은거 같다.

아니

그만큼

힘들지 않았나?

뜨겁지 않았나?

왜 "이유"를 잠시 잊고 있었지?



웃고 계신다.

웃으면서 울고 계신다.

그리고 정의하신다.

뜨거운 눈물과 함께.



맞다.

나도 이유가 있었지.

그래 맞다.

맞아.



절대자를 믿지는 않지만

신께 빌어보기도.

신을 원망하기도.

다시

그 신께 감사하기도.

그랬었다.




순수함, 그리고 그녀


20분을 자고 오셨다고 한다.

밤새 9개의 사전임보를 검토하고

페이지마다 코멘트를 달고

피드백을 기록하고

그렇게 아침을 맞이 하고

오셨다고 한다.


사명감

이라고 한다.

그게 없다면

할 수 없다고 한다.

사명감 이전에 원천을 알고 싶었다.

그리고

알았다.



순수함.

나는 그렇게 정의했다.

순수하셨다.

그리고 그 순수함의

원천은

"두여자"



나에게도 한명의 여자가 있다.

전날 또 나가냐고

퉁퉁되지는 않았지만.

못내 아쉬워하며

눈에서 레이저를 쐈지만

튜터링 아침에

힘내라고

새벽녁에 먼저 일어나

쪽지와 함께

적당히 식은 후라이 하나와 우유를 준비하고

다시 잠든

눈물나게 아쉽게도 한쪽 눈에서만 레이저가 나오는

그런 여자가 있다.



맞다.

항상 거기 있었다.

항상 믿고 있었다.

항상 응원해 주었다.

근데 잠시 잊고 있었다.

내 이유를..

내 원천을..



22시에 선배와의 독서모임에

시간을 맞추기 위해

아쉬운 작별을 뒤로하고

뛰어가는 튜터님의 뒷모습에

와이프가 오버랩 되면서

그렇게

나도 집으로 향했다.



감사.


잠시 잊고 있었던

이유를 꺼내 주신

퓨어 아리팍 튜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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