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조모임 후기[내집마련 기초반45기28조 수호천사1]

강사님들의 동탄에 대한 얘기는 거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강남접근성이 1시간을 넘고, 교통편도 학군도 좋지 않아서일까? 비가 오기전에 임장을 하고, 오후에 조모임을 하려고 했던 계획을 오전부터 오는 비와 오후엔 비구름이 내려간다는 츄츄조원님의 의견을 받아들여 조모임을 먼저 했다. 조모임의 과제를 돌아가면서 얘기하는 과정에서 예전부터 만났던 사람들마냥 부담감 없이 자유롭게 대화가 오갔다.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모임이라 그런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조원들이 모두 선하기 때문일수도 있다. 자기 주장이 강하지도 않고 상대를 배려해주는 마음이 많았기때문이란 걸 느꼈다. 나로선 엄청 잘 만난것 같다.

그래도 우리조는 동탄을 임장지로 정했기때문에 동탄역에서 출발해서 동탄2의 시범단지를 비가 오는 가운데도 서너시간을 걸었다. 중간에 점심도 맛나게 먹었다. 분임과 단임을 함께 돌았다. 우리 앙붐조장님은 우산대신 우비를 입고 다니다보니 어여뿐 얼굴에 빗물이 맺히기도 했다. 빗속에서 임장을 다니면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했는데 울조장님이 더욱 기억이 될것같다. 목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말소리가 나오지 않는 우리츄츄님은 이비인후과 진료를 잠깐 하고 다시 합류했다.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할수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을 츄츄님을 보면서 안타까왔다.

마지막 임장후기를 찻집에서 나누었다. 어느단지가 좋았는지? 어떤면때문에 좋았던 것인지? 여러가지 의견이 나온 가운데 대동소이했다. 보는 눈은 거의 비슷하다는 것 또한 느꼈다. 3차 조모임 장소를 정하고 헤어졌다. 두번째 조모임이 아닌 오래된 친구들과 만난 기분이다.


댓글


user-avatar
앙붐user-level-chip
24. 04. 22. 00:15

수호천사님 조모임 후기가 이렇게 감동적일 수 있나요.. 정말 수호천사님 말씀처럼 오래 알고 지낸 사람들처럼 너무나 편하게 모임,임장까지 마무리 할 수 있었네요. 조원분들을 잘 만난 행운이 아닐까 싶어요. 힘드실법도 한데 즐거워 하는 모습으로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저희가 많이 배웠습니다. 다음주 모임이 더욱 기대 되네요. 긴 시간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호천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