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을 하고 8개월 가량을 독강임투에 있어 쉼이라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니, 임신 초기에 있었던 이벤트들이 어느 정도 나아지고
후기에 들어서 컨디션이 괜찮아지면서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소견을 듣고 난 후
다시 독서를 하고 특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무너진 루틴을 회복하고 목실감을 작성해가면서
하루 일과 중 일부분은 다시 '새달'로 지내기 위해 작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호기롭게 신청한 '4월 독서모임!'
'투자노하우 돈독모'를 신청했음에도
너무 오랫동안 독강임투를 하지 못해서
발제문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하여 이야기할 수 있을까?
궁금한 게 있을까?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점점 없어지더라구요.
그런데 독서모임 초반에 포마드님께서는
"독서모임을 통해 내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한 가지를 꼭 정해보세요."라고 말씀하셨고,
내 삶에 적용할 점이 무엇인지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생각해보았어요.
조원분들께서 발제문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포마드님께서 투자자의 경험을 살려 첨언해주셨는데요.
덕분에 별 생각 없이 신청했던 것 같은 돈독모,
내가 정말 고민하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었고, 거기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어요.
아! 임신기간과 출산을 앞둔 이 시점에 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쉬는 기간에만 남들과 다르게 할 수 있는 것,
막연한 마음으로 참여했던 돈독모에서 어느 정도 해답을 찾아갑니다.
함께 해 주신 조원분들, 그리고 다시금 시작할 수 있게 응원해주신 Mr.포마드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5월 돈독모에서도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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